글로벌 시장 출격한 ‘LG 윙’ 호평 이어져…“멀티태스킹 최적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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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16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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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새로운 폼팩터인 ‘LG 윙’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 <LG전자 제공> © 뉴스1
LG전자의 새로운 폼팩터인 ‘LG 윙’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 <LG전자 제공> © 뉴스1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LG전자의 ‘LG 윙’이 외신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LG 윙은 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된다. 독일과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도 순차 출시될 계획이다.

LG 윙은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바(bar) 타입 스마트폰에 겹쳐진 디스플레이를 가로 방향으로 회전시키는 ‘스위블 모드(Swivel Mode)’로 새로운 스마트폰 형태를 구현했다.

사용자는 평상시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 시 메인 디스플레이를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 있던 보조 디스플레이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스위블 모드에서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두 화면을 모두 사용하거나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미국 IT전문지 기즈모도는 이날 출시된 LG 윙에 대해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영상을 즐기거나, 유튜버를 꿈꾸는 이들에게 최적”이라며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재미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테크레이더도 “LG 윙은 미디어 시청을 하면서 웹서핑을 등의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일각에서는 회전하는 메인 디스플레이가 얇아 내구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유명 IT매체 폰아레나는 “LG 윙은 단단한 설계로 스위블 동작이 매우 견고하게 움직인다”며 “슬라이딩 동작을 지속해도 스위블 되는 스크린은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고 평가했다.

한편 LG전자는 LG 윙의 폼팩터를 극대화하기 위해 ‘짐벌 모션 카메라’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짐벌(Gimbal)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영상을 촬영할 때 카메라가 흔들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을 만들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전문 장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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