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19 진단키트 글로벌 수출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6월 17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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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가 총 3000만 달러(약 363억 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GC녹십자엠에스의 지난해 진단키트 부문 연간 매출액의 10배가 넘는 수치다.

현재까지 항체진단키트 2종과 분자진단키트 1종에 대해 허가를 완료한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16일 공시된 1725만 달러(약 209억 원)를 포함해 총 3000만 달러 규모의 공급확약서(LOA)와 수출공급계약(SA)을 접수하고 러시아, 싱가폴, 영국, 브라질 등 전세계 20여 개국을 대상으로 진단키트를 수출한다. 계약에 따른 첫 선적은 이달 내로개시하고, 추가적인 주문도 논의되고 있어 하반기 수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분자진단부터 면역진단까지 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 풀 라인업이 완성되고 수출이 본격화하면서 올해 매출 및 이익에 큰 폭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향후 만성질환 분야 진단 사업 또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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