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제7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신약 개발 선도업체로 거듭날 것”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3월 24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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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동아ST)는 24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소재 본사 7층 강당에서 제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7기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제7기 영업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동아ST는 매출 6122억 원, 영업이익 570억 원을 기록했ㄷ. 전기 대비 각각 7.9%, 44.5%씩 성장해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배당은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사외이사로는 PA파트너스(PA-Partners) 행정사무소 김학준 대표가 새롭게 선임됐다. 김 대표는 지난 2월 열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사외이사로 추천받았다. 사내이사로는 동아ST 이주섭 생산본부장과 이성근 경영관리본부장이 신규 선임됐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동아ST 사외이사로 활동 중인 이화여대 류재상 교수가 선임됐다.

동아ST는 지배구조 투명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의사결정 주체인 이사회를 사외이사 과반으로 구성했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운영 중이며 사외이사가 과반인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전원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 평가보상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주총 의장인 엄대식 동아ST 회장은 “동아ST는 올해 국내 사업 분야에서 신약인 슈가논과 모티리톤 매출 확대, 해외 사업 분야에서는 캔 박카스와 항결핵제 사업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당뇨병 치료제 ‘DA-1241’의 미국1b상 및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의 국내 2상, 패치형 치매 치료제 ‘DA-5207’의 국내 임상1상 등이 완료돼 차기 개발 단계로 진입이 기대되고 항암제 파이프라인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아ST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글로벌 신약을 앞세운 선도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체계적인 중장기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며 “정부의 산업 육성 정책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 활용해 R&D부터 영업과 마케팅, 생산·관리 등 전 부문에서 1등 DNA를 가진 우수 인력 양성에도 힘쓸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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