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집도의 ‘컨디션’까지 체크해요”

서울 대전 등 센터 둔 ‘365mc’… 환자의 안전 최우선으로 고려
체계적인 안전-감염관리 구축

지방흡입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병원의 인지도, 지방흡입 가격, 지인 추천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365mc제공

비만 치료나 몸매를 다듬기 위해 지방흡입 수술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비만 수술을 받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수술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 치료를 고민하기에 앞서 보다 신중하게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지방흡입은 체내의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해 이상적인 체형으로 교정하는 시술이다. 흡입된 지방은 지방 이식술에도 사용할 수 있어 최근에는 꺼진 볼이나 납작한 이마 등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 이식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지방흡입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병원의 인지도, 지방흡입 가격, 지인 추천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첫 진료부터 수술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수술의 효과와 안전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방법이다.

실제 일부 병원에서는 원내에 집도의의 이름과 사진을 표기해 배치하고 수술동의서도 상담의와 집도의의 실명을 표기하는 ‘집도의 실명제’를 시행하며 운영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또 수술 집도의의 컨디션이 수술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해 의료진의 컨디션을 체크·검증하는 ‘수술 집도의 컨디션 검증제’도 시행하고 있다.

서울, 대전, 부산 등에 지방흡입센터를 두고 있는 365mc 역시 개원 당시부터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체계적인 안전·감염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집도의 실명제, 수술 집도의 컨디션 검증제까지 마련해 투명성을 바탕으로 신뢰성을 확고히 하고 있으며 대학병원 수준의 무균 수술실도 갖췄다.

김하진 365mc병원 대표병원장은 “비만치료수술이 아무리 대중적이라고 하지만 환자의 불안과 부담감은 여전히 존재할 수 있다”며 “안심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어야 환자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