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이머들, 하루 평균 49분 스마트폰 게임 즐긴다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9월 5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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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이즈앱의 '2017년 7월 한국 모바일게임 분석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게이머들은 하루 평균 49분 이상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모바일 게임 7월 개요(출처=와이즈앱)
한국 모바일 게임 7월 개요(출처=와이즈앱)

이번 보고서 따르면,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규모는 약 4.2조이며, 안드로이드가 91%, 애플이 9%로 나타나 안드로이드 쏠림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전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중 사용자수의 경우 SNS를 포함한 커뮤니케이션 앱이 월등히 높지만, 모바일게임의 경우 하루 평균 49분 이상을 즐겨, 1인당 하루 이용시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모바일게임 1인당 사용 시간(출처=와이즈앱)
모바일게임 1인당 사용 시간(출처=와이즈앱)

게임 사용자 비율의 경우 남성이 54%, 여성이 46%인 것으로 나타나 이전보다 여성 게이머의 비중이 증가했다. 또한, 가장 게임을 많이 즐기는 층은 40대이지만, 이용비율의 경우 10대가 가장 높았고, 30대가 그 뒤를 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호 게임 장르는 퍼즐, RPG, 액션 순으로 나타났고, 여성은 퍼즐과 아케이드, 캐주얼 장르의 게임을, 남성은 RPG, 전략, 액션 장르를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모바일게임 사용시간(출처=와이즈앱)
모바일게임 사용시간(출처=와이즈앱)

아울러 7월 한달간 가장 많은 사용시간을 기록한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으로, 무려 28억분(약 4천 6백만 시간)을 즐겼으며, 리니지2 레볼루션과 클래시로얄이 각각 19억분으로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와이즈앱은 분석했다.

퍼블리셔의 경우 세븐나이츠, 모두의 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등을 보유한 넷마블이 46억분으로 압도적인 사용시간을 기록했고, 리니지M의 엔씨소프트, 클래시 시리즈의 슈퍼셀, 애니팡 시리즈를 지닌 선데이토즈가 그 뒤를 이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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