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월간 PC방 순위] 초대형 태풍 '배틀그라운드' 상륙으로 순위 대혼돈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8월 2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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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유력 GOTY(올해의 게임) 후보에까지 오른 블루홀스튜디오의 배틀그라운드가 한국 PC방 시장에도 막강한 과시하고 있다.

7월 월간 PC방 순위(출처=게임동아)
7월 월간 PC방 순위(출처=게임동아)

7월 중순 PC방 순위에 모습을 드러낸 '배틀그라운드'는 7월 한달 간 사용시간 201,708(시)을 기록하며 6위에 진입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PC방의 수가 다른 온라인게임에 비해 절반 수준인 것을 감안할 때 서비스 PC방이 늘어갈 경우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은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7월 PC방 순위는 방학 시즌의 여파로 사용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10위권 내의 게임들을 살펴보면, 1위는 여전히 사용시간 점유율 30%대를 기록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차지 했으며, 2위는 '오버워치'가 차지하였다.

7월 월간 PC방 순위(출처=게임동아)
7월 월간 PC방 순위(출처=게임동아)

3위는 '피파온라인3'가 차지했으며, '서든어택'의 경우 전달대비 증감률 13.06% 증가하며 4위에 랭크되었다. '메이플 스토리'가 전달대비 증감률 133.76% 증가하며 5위에 랭크되어 새로운 TOP5를 차지했다.

최근 강령술사를 출시한 '디아블로3' 또한 전달대비 증감률 139.51% 증가하며 9위에 랭크되었다. 이어서 11~20위권 내의 게임들을 살펴보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및 '워크래프트3'만 전달대비 증감률 감소하였고, 그 외에 게임들은 모두 증가하였다.

최근 업데이트를 진행한 '아이온'의 경우 전달대비 증감률29% 올라 14위에 랭크되었으며, '리니지2'의 경우 20위권에 랭크되지 못하였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출처=게임동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출처=게임동아)

이와 더불어 오는 8월은 새로운 돌풍으로 떠오른 배틀그라운드와 '민속게임' '스타 리마스터'의 강세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진행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론칭 행사가 무려 40만명의 시청자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흥행을 기록해 TOP5가 고착되어 있는 PC방 순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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