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선택의 폭 확대' 마이크로닉스, 컬러풀 메인보드 유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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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8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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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마이크로닉스는 컬러풀 메인보드를 국내 공식 유통한다.(출처=IT동아)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컬러풀 메인보드를 국내 공식 유통한다.(출처=IT동아)

한미마이크로닉스는 2017년 6월 28일, 드마리스 용산에서 컬러풀(Colorful) 그룹의 메인보드 유통을 공식 발표했다. 인텔 200 시리즈 및 AMD 300 시리즈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를 중심으로 특수 라인업을 더해 선택의 폭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PC 부품 제조사인 컬러풀은 중국 선전(Shenzhen)과 타이완 동관(Dongguan) 등에 연구소와 생산 공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의 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독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02년부터 선보인 메인보드 라인업은 중국 내에서 에이수스와 기가바이트에 이어 3위를 차지할 정도의 영향력을 갖췄다. 전 세계 점유율은 4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능 제품부터 PC방 라인업까지 다양한 메인보드가 마이크로닉스를 통해 국내 소개될 예정이다.(출처=IT동아)
고성능 제품부터 PC방 라인업까지 다양한 메인보드가 마이크로닉스를 통해 국내 소개될 예정이다.(출처=IT동아)

컬러풀은 메인보드를 4개 라인업으로 나눠 운영한다. 고성능을 지향하는 아이게임(iGame), 일반 소비자 시장을 겨냥한 컬러풀 및 배틀액스(Battle Axe), PC방 시장을 겨냥한 아이카페(iCafe) 등이 그것. 마이크로닉스는 이 중 대부분 라인업을 국내 소개할 예정이다.

주력 제품은 인텔 Z270 기반의 아이게임 Z270 이미르-엑스(Ymir-X)와 아이게임 Z270i WF 게이밍(Gaming)이다. 모두 6세대/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호흡을 맞추는데 각기 성격이 달라 소비자 취향에 맞는 조립 PC를 구성할 수 있다.

다양한 메인보드가 공개됐다.(출처=IT동아)
다양한 메인보드가 공개됐다.(출처=IT동아)

아이게임 Z270 Ymir-X는 ATX 규격의 고급 메인보드로 프로세서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오버클럭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기본적으로 14단계 구성의 전원부가 특징이며, 아이게임 퓨어파워(I.P.P) 기술을 적용해 높은 발열 상황에서도 15만 시간 이상 수명을 확보했다. 고주파 필터링을 더해 저발열과 리플 노이즈를 2배 줄였다. 이는 오버클럭 성공률과 안정성을 높여주는데 도움을 준다.

튜닝 PC 시장 확대를 고려해 메인보드 곳곳에는 LED 효과를 더했다. 이 제품에는 전원부 냉각 장치와 방열판 등에 LAVA LED 효과를 적용했다. 이 외에 엔비디아 다중 그래픽 연결 인터페이스(SLI), AMD 크로스파이어 등 여러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도록 만들었다. 사운드도 노이즈 차단 설계와 함께 전용 캐패시터, 앰프 등을 더해 만족도를 높였다.

아이게임 Z270i WF 게이밍은 아이게임 특유의 장점을 고스란히 담은 초소형 규격(ITX) 메인보드다. 구성에는 한계가 있지만 초소형 시스템을 구성하는데 알맞은 제품이다. 6단계 구성의 I.P.P 전원부를 구성했고 정전기와 부식, 내식 저항을 갖춘 레벨-E 유리섬유 기판으로 만들었다. 전원부에는 구리 도금과 함께 오버클럭시 발생하는 리플 노이즈를 2배 줄이는 은도금 숄더링 기술을 더했다.

소형 메인보드도 다수 공개됐다.(출처=IT동아)
소형 메인보드도 다수 공개됐다.(출처=IT동아)

라이젠과 호흡을 맞추는 메인보드도 선보인다. 우선 배틀 플래그(Battle FLAG) X370AK와 배틀액스 AB350M이 대표적이다. 이후 한미마이크로닉스는 3분기 중으로 X299 칩셋 기반 메인보드와 함께 라이젠 호환 메인보드 6종을 추가하고, 4분기에는 인텔 Z370 기반 메인보드를 추가해 시장에 대응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주우철 한미마이크로닉스 마케팅 과장은 “중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과 상품성으로 인정 받은 컬러풀 브랜드 메인보드를 국내 유통,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다양하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 등으로 국내 메인보드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IT전문 강형석 기자 redb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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