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TNS와 KT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상반기 전세계 스마트폰 평균 보급률은 약 70%에 이르렀으며, 특히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91%를 기록했다. 스마트폰이 기존 이전 세대의 휴대폰과 가장 다른 점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능을 강화하거나 게임, 동영상 등 각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이다. 이런 이유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장 역시 IT 시장의 한 축을 이룰 만큼 성장했다. 과거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서 게임, 배경화면, 벨소리 등이 수익의 전부였다면, 이제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능성 앱, O2O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앱 장터에 존재하는 수많은 앱 중 어떤 앱이 사용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을까? 2017년 6월 9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인기를 끈 앱을 다운로드 순위, 유/무료 순위, 수익 순위 등을 통해 알아보자.
한국 순위 TOP 10
iOS
퍼즐 처럼 각 장면(frame)의 순서를 바꿔가며 다른 결과를 볼 수 있는 게임 'FRAMED'가 6월 7일에 3.99달러에서 금주의 무료 앱으로 전환되면서, 6월 9일 금요일 iOS 전체 다운로드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 게임은 만화 같은 스토리 진행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어떤 순서로 각 장면을 배치하는지에 따라 각기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iOS 기준 평점 4.7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이다. 9일 금요일 기준, 싱가포르, 오스트리아, 독일 등 89개의 국가에서도 어드벤쳐 카테고리 5위 안에 진입했다.
수면 패턴을 분석해주는 건강 및 피트니스 앱 '달팽이수면-잠꼬대 기록'이 6월 9일 금요일, 전날 대비 17단계 상승하여 5위를 기록했다. 이 앱은 사용자가 수면 시 스마트폰을 옆에 두고 잠들면, 깊은 잠 혹은 얕은 잠을 얼마나 잤는지 안내해주고 잠꼬대를 한 경우 자동으로 녹음해주기도 한다. 사용자가 설정해 둔 알람시간에 가까워졌을 때 얕은 잠을 자고 있을 경우, 깨워주는 기능도 있다.
구글 플레이
넷마블에서 출시한 신작 RPG '데스티니6'가 구글 플레이에서 출시 하루만에 55단계 상승해 10위를 차지했다. 이 게임은 디테일한 피규어 스타일의 그래픽으로 사용자의 시선을 사로 잡았으며, 게임 시작 부분에 답하는 질문에 따라 호칭을 얻을 수 있는 등 독특한 그래픽과 시스템을 갖췄다. 구글 플레이 기준 평점은 3.6점이다. 현재 게임 출시를 기념해 유료 아이템인 '루비'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인 만큼 순위 상승을 기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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