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요실금 치료, 흉터 없이 15분 내 수술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0월 13일 05시 45분


봉합이나 실밥 제거도 필요 없어

웃을 때마다 소변이 새는 증상 때문에,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어려워하는 여성들이 있다. 이렇게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것이 요실금이다. 성인 여성의 30%가 요실금을 호소한다. 분만 뒤나 노인층에서의 발생빈도는 더욱 높다. 요실금은 종양이나 기타 소모성 질환같이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불편함과 수치심, 증세로 인한 사회활동의 제약으로 점차 고립되어 가고 정신적 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다.

기침 재채기와 같이 일시적으로 복압이 가해져 소변이 새어나오기도 하지만 달리기나 줄넘기 같은 운동 때도 발생해 요실금환자들이 운동을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비만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게 만든다.

복부지방은 골반근육을 약하게 하는 동시에 복압도 상승시켜 요실금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발생원인은 너무나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출산 때 태아 머리에 의해 골반 근육이나 근막, 인대 등이 손상을 입은 것이다. 이런 요실금은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할까. 몇몇은 이쁜이 수술이 요실금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하지만, 수술 부위가 같기 때문에 생긴 오해다.

물론 도움은 될 수 있을 수 있지만, 이쁜이 수술과 요실금 수술 자체가 작용기전이 다르기에 정확히 알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 요실금의 치료가 이쁜이 수술로 될 수 있다?

요실금은 약물치료, 케겔운동, 수술적 치료방법이 있다. 약물치료나 케겔운동은 경미한 정도의 환자에게 적용되는 치료법이다. 대부분은 수술 같은 치료법이 필요하다. 최근의 수술은 대부분 레이저를 이용해 진행한다. 최소절개 방식이라 통증과 출혈이 줄고 회복기간 또한 기존보다 단축됐다. 15분 내의 빠른 수술시간이어서 시간을 오래 내기 어려운 여성들이 선호한다.

레이저 요실금 치료는 근육 대신 요도를 받쳐주는 최신 수술재료를 사용한다. 인체 내에서 조직과 쉽게 결합하고 이물감이나 부작용이 없다. 신축성이 좋아 요도압박 정도를 스스로 조절해 배뇨를 제어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여성이 수술을 망설이는 큰 문제 중에 하나인 흉터도 없다. 복부가 아닌 요도와 질 부위에서 수술이 이루어져 사타구니 부위에 2mm만 절개하기 때문에, 복부에는 흉터가 없다. 봉합이나 실밥 제거도 필요 없다.

커피와 같은 카페인 섭취는 요도와 방광의 기능을 깨트릴 수 있어 카페인보다는 수분과 섬유질을 많이 섭취해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블스여성의원 박정인 원장

[스포츠동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