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구글 플레이 상대 점유율 33%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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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11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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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 주식회사(대표 이재환)는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동시 판매중인 매출상위 게임 100개의 9월 실적을 비교한 결과 원스토어의 매출비중이 33%를 차지 했다고 금일(11일) 밝혔다. 같은 기준으로 집계한 원스토어 매출비중이 올 초 20% 초반이었음을 감안하면, 반년 사이 원스토어가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

원스토어 대표 이미지 (제공=원스토어)
원스토어 대표 이미지 (제공=원스토어)

게임 장르별 구글 플레이와의 상대 점유율은 시뮬레이션 게임의 점유율이 49%로 가장 높았고, 스포츠가 42%, RPG 40%가 그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오랜 플레이 시간을 요하는 게임이 원스토어에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액션 게임 및 퍼즐과 보드의 매출 점유율은 시뮬레이션 등에 비해 낮으나, 거래금액이 최근 3개월간 각각 60%, 11% 성장했다.

또한, 최근에는 원스토어에만 선출시하는 게임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원스토어 내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이츠게임즈의 '아덴'이나, 아처 클래스 업데이트 이후 원스토어 최고매출 1위에 등극한 '검과마법' 같은 게임들은 구글 플레이 최상위권 게임들에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결과에 힘입어 지난 6월 출범 시 월 300억 원 규모였던 원스토어 게임 거래액은 9월 한 달간 400억 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스토어 측은 구매금액 5% 마일리지 지급, 할인쿠폰 및 즉석당첨 이벤트, 오직 원스토어존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유료 구매자 수가 꾸준히 증가한 데 힘입은 성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원스토어 이재환 대표는 "지난 6월 출범 이후 고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원스토어가 국내 안드로이드 게임 시장의 33%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게이머들이 즐겁게 게임을 즐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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