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트북 한국시장 출시”…화웨이,국내 상륙 본격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8월 11일 05시 45분


‘메이트북’을 선보인 우보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한국 및 일본 지역 총괄(왼쪽)과 신세계아이앤씨 밸류서비스사업부 고학봉 상무. 사진제공|화웨이코리아
‘메이트북’을 선보인 우보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한국 및 일본 지역 총괄(왼쪽)과 신세계아이앤씨 밸류서비스사업부 고학봉 상무. 사진제공|화웨이코리아
중국의 화웨이가 국내 유통기업과 손잡고 한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화웨이는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메이트북’ 등을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메이트북은 스마트폰의 이동성과 노트북의 생산성을 결합한 화웨이 최초 투인원PC. 원도우10 운영체제와 인텔의 코어 M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그 외에 커버 형태의 키보드, 스타일러스 펜인 메이트펜, HDMI와 유선랜 연결단자 등이 모두 연결 가능한 메이트독 등의 구성품도 갖추고 있다. 가격은 M3모델이 88만9000원, M5모델이 129만9000원이다. 키보드는 12만9000원, 메이트펜은 7만9000원, 메이트독은 9만9000원이다.

이날 공개된 신제품과 함께 눈길을 끈 점은 메이트북 등의 한국 총판이 신세계아이앤씨라는 점이다. 화웨이는 그동안 통신장비 판매 등 기업간거래(B2B)를 하거나, 일부 스마트폰 제품만을 국내 이동통신사 등을 통해 내놓았다. 하지만 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어 국내 굴지의 유통 대기업과 손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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