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맥 혈관벽 두께가 돌연사’ 세미나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7월 20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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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의 모임’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조세행 박사와 함께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경동맥 혈관벽 두께의 위험성’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흔히들 혈관질환은 겨울에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 심혈관 질환이 발병하는 빈도를 분석하면 오히려 여름철에 발병률이 올라간다. 특히 최근에는 에어컨으로 인한 실내 외 온도차이로 혈관이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는데 그 과정에서 경동맥 혈관벽 두께가 이미 두꺼워져 경직되어 있는 경우 이완과 수축이 원활히 되지 않고 혈관이 파열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무더위가 시작되는 7~8월에 반드시 경동맥 혈관벽 두께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선진국들은 이런 이유로 경동맥 혈관벽 두께를 보다 직접적인 심혈관 질환 예측인자로 관리하고 있다.

실제 연구결과를 보아도, 경동맥 혈관벽 두께가 1mm 이상일 경우 뇌졸중 발생위험은 남성 3.6배, 여성 5.5배 증가하며, 64세 이상의 고령층의 경우 혈관벽 두께가 1.18㎜ 이상일 때 심혈관계 질환 위험은 4배 증가한다. 경동맥 혈관벽 두께는 아무런 준비나 통증 없이 초음파 검사로 측정이 가능함에도 경동맥 혈관벽 두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무의 나이테처럼 점점 두꺼워지는 경동맥 혈관벽 두께는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흡연, 음주 등으로 점점 두꺼워지는 속도가 가중되는데, 규칙적인 운동과 흡연, 음주 등을 피하는 습관이 필요하며, 경동맥 혈관벽 두께 감소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 등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프랑스 국립예방의학센터에서는 특허 받은 칸탈로프 멜론추출물 섭취로 두꺼워진 경동맥 혈관벽 두께가 현저하게 개선 감소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 했다. 이 연구는 프랑스 정부가 국민건강과 의료보험재정 건전화를 위해 직접 추진한 인체시험으로 무려 3년간 진행하여 상당한 신뢰도가 있는 시험결과이다.

경동맥 혈관벽 두께를 단순히 유지하는 차원을 넘어 이미 증가된 두께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물질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이 프랑스에서 특허 받은 칸탈로프 멜론추출물이 잘 알려져 있다.

연세중앙내과 조세행 박사는 “위 연구는 특히, 경동맥 혈관벽 두께가 정상범위 내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특허 받은 칸탈로프 멜론추출물을 섭취 후 경동맥 혈관벽 두께가 감소됨을 확인하였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고 해당연구 결과가 가진 의미를 설명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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