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의 자회사 딥마인드가 안과병원과 손잡고 실명(失明) 정복에 나선다. 딥마인드는 5일(현지 시간) 블로그를 통해 “영국 무어필드 안과병원 국민건강서비스 재단신탁(Moorfields Eye Hospital NHS Foundation Trust)‘과 협력해 실명의 원인이 되는 당뇨망막병증과 노인성 황반변성증 등을 조기 진단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의학연구 프로젝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프로젝트는 전 세계에서 1억 명 이상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마인드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실명할 가능성이 25배 높다. 딥마인드는 알파고를 탄생시킨 기술인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을 안과 질환 조기 진단에 활용할 예정이다. 딥마인드는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기계 학습을 통해 검사 결과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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