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과마법', "PC를 뛰어넘는 모바일 MMORPG를 보여줄 것"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6월 3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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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의 꽃은 단연 MMORPG다. MMORPG의 제작에는 수백 명의 인원과 수백억 원대의 비용이 투입되며, 개발에 사용되는 기술도 최첨단을 달린다. 이렇게 완성돼 시장에 출시된 MMORPG는 사냥, PvP는 물론 채집이나 제작 그리고 다양한 게이머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로 우리의 삶의 축소판이라고 불려도 부족하지 않은 재미를 선사한다.

최신 기술이 집약되고 실시간 네트워크 기술이 필수인 MMORPG의 특성상 MMORPG는 한동안 PC 온라인게임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MMORPG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꽃을 피우고 있는 모양새다.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 모바일게임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성능이 뛰어난 기기와 발전된 통신 환경을 기반으로 다양한 MMORPG의 출시가 이어졌고,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공을 거둔 성공작도 등장했다.

특히, 웹젠에서 서비스 중인 '뮤 오리진'은 1년 이상의 시간 동안 장기 흥행을 질주하고 있으며, 최근 출시된 이펀컴퍼니의 '천명'은 500대500의 대규모 국가전을 전면에 내세워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MMORPG 돌풍을 일으켰다.

검과마법 대표 이미지 (제공=룽투코리아)
검과마법 대표 이미지 (제공=룽투코리아)

이처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MMORPG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진짜 PC에서 즐기던 MMORPG의 재미를 구현한 게임이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룽투코리아에서 출시 예정인 모바일 MMORPG '검과마법: 다시 만나는 세계 for Kakao(이하 검과마법)'이 그 주인공이다.

오는 7일로 '검과마법'의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룽투코리아의 게임사업부 이홍의 부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홍의 부장은 '검과마법'에 대해 이야기하며 PC를 뛰어넘는 모바일 MMORPG가 등장했다며, '검과마법'이 정말 PC에서 즐기던 모바일 MMORPG의 재미를 다시 만나게 해주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홍의 룽투코리아 게임사업부 부장 (사진=게임동아)
이홍의 룽투코리아 게임사업부 부장 (사진=게임동아)

"검과마법은 PC에서 즐기던 MMORPG의 재미를 전해줄 수 있는 모바일 MMORPG입니다. MMORPG의 근간인 캐릭터의 성장, 게이머 간의 커뮤니티 활동 등 MMORPG의 감성을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구현했습니다"

'검과마법'은 기존의 중화권 MMORPG와 다른 매력을 갖췄다. 일반적으로 무협이나 삼국지가 배경을 이루는 기존의 중화권의 MMORPG와 달리 정통 판타지 세계관을 게임의 축으로 삼았다. 모바일에 최적화한 풀 3D 그래픽을 통해 게임 속 아름다운 판타지 세계관을 그대로 보여주며, 게이머는 자유롭게 시점을 조절해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계절의 변화나 낮과 밤의 변화 등 PC MMORPG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구현됐다.

게임에 마련된 다양한 콘텐츠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방대한 오픈 필드에서의 필드 사냥, 보스 레이드, 3대3 PvP는 물론 500대500이라는 대규모 인원이 실시간으로 대전을 펼치는 영지전까지 마련했다. 특히,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콘텐츠가 '검과마법'이 가진 다양한 강점 중 가장 강력한 무기다. 게이머는 다양한 실시간 콘텐츠를 음성채팅을 통해 더욱 긴박하고 짜릿하게 즐길 수 있다. PC용 MMORPG에서 즐기던 탱커, 딜러, 힐러 역할 플레이가 모바일 기기에서도 그대로 구현된 것이다.

검과마법 게임플레이 화면 (제공=룽투코리아)
검과마법 게임플레이 화면 (제공=룽투코리아)

아울러 '검과마법'은 말로만 PC급 MMORPG를 외치는 것이 아니다. 이 부장은 실제로 중국에서는 PC 클라이언트 버전이 서비스되기도 했으며, 모바일과 온라인 연동을 통해 많은 게이머가 즐겼다고 말했다. 이미 중국에는 모바일 MMORPG가 다수 등장해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였음에도 검과마법은 출시 하루 만에 중국과 대만에서 인기 1위를 기록하고 최고매출 6위를 기록할 정도로 게이머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그래픽이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와 차세대 MMORPG는 수식어도 얻었다.

검과마법 홍보모델 태연 (제공=룽투코리아)
검과마법 홍보모델 태연 (제공=룽투코리아)

"'검과마법'의 한국 시장 성공을 위해서 여러 방면에서 준비했습니다. 글로벌 아이돌 스타인 태연을 모델로 선정해 OST 작업을 진행했고, 출시 이후에는 '검과마법'의 매력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웹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현지화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룽투코리아는 '검과마법'의 국내 시장 안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녀시대 태연을 모델로 선정했으며, '검과마법' OST도 태연과 함께 제작했다. 같은 소속사의 보아가 부른 '아틀란티스 소녀'를 리메이크 했다. 원곡보다 살짝 느린 빠르기의 리메이크 곡은 태연이 가진 매력적인 음색을 그대로 들려준다. 여기에 게임 내에도 태연이 부른 '비밀'이라는 노래를 넣었으며, 내부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때 이 노래에 푹 빠져 게임의 시작 버튼을 누르지 않는 인원이 발생할 정도였다고 한다. 여기에 앞서 게임이 서비스 중인 중화권에서도 태연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게임에서 만나고 싶어 하는 요청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룽투코리아는 게임을 즐기는 이들과 커다란 교집합을 가진 웹툰 마니아를 위해서도 '검과마법'의 매력을 더욱 살릴 수 있는 웹툰도 준비 중이다. 게임의 론칭 이후 약 30부작 분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검과마법 게임플레이 화면 (제공=룽투코리아)
검과마법 게임플레이 화면 (제공=룽투코리아)

국내 게이머들이 게임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현지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모든 UI와 퀘스트 화면을 1레벨 플레이부터 일일이 점검해가며 문제가 없는지 확인했으며, 게임 내에 등장하는 NPC의 대화 등도 유명 성우의 목소리 연기를 추가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저 또 하나 등장한 중국의 MMORPG가 아니라 게임 그대로의 모습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이처럼 게임의 성공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중인 룽투코리아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역시 게이머들과의 소통이다. 이 부장은 MMORPG는 많은 게이머가 모여서 만들어가 나가는 게임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서비스를 이어가며 게이머들과 소통하고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홍의 룽투코리아 게임사업부 부장 (사진=게임동아)
이홍의 룽투코리아 게임사업부 부장 (사진=게임동아)

"저희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게이머 여러분과 함께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소통하고 함께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말 많은 분이 게임을 기다려주시고 있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좋은 게임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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