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개파열, 수술-보존 치료 효과 큰 차이 없어

  • 동아일보

중년층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는 ‘어깨병’인 회전근개파열을 수술로 치료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지만, 비수술 요법인 보존 치료(재활치료)를 받는 것과 치료 효과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8일 발표한 ‘회전근개파열 환자의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비교 효과 연구’에 따르면 서울 시내 대학병원 3곳에서 수술 치료를 받은 환자 180명과 보존 치료를 받은 157명을 대상으로 치료 후 3개월, 6개월, 12개월 시점의 통증과 관절 가동 범위를 점검해 본 결과, 두 집단 간에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비용은 수술 치료가 보존 치료보다 10배 가까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
#회전근개파열#어깨병#재활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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