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봄바람 났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3월 24일 05시 45분


마음의 소리 with 네이버웹툰-크레이지드래곤-세계정복2 for Kakao (맨 위쪽부터)
마음의 소리 with 네이버웹툰-크레이지드래곤-세계정복2 for Kakao (맨 위쪽부터)
■ 인기 웹툰 원작 게임·시즌 맞이 야구게임·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네이버 웹툰 원작 ‘마음의 소리’
사전등록자 50만명 돌파 화제

2년 개발 ‘크레이지드래곤’ 출시
빠른 템포의 호쾌한 액션 강점


2016년 모바일게임시장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중견게임사들도 동참 채비를 마쳤다. 국내 주요 중견게임사들은 모바일 부문 신작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자회사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를 통해 모바일게임 ‘마음의 소리 with 네이버웹툰’의 서비스를 4월 중 시작할 예정이다.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디디디게임이 개발한 횡스크롤 2D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미 사전등록자수가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또 야구 시즌을 맞아 ‘슬러거 모바일’의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23일부터 비공개 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인기 PC온라인게임 ‘슬러거’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모바일게임이다. 원작 특유의 카툰 그래픽과 손맛이 주는 묘미를 계승 발전시킨 것이 특징. 테스트는 4월6일부터 12일까지다.

엠게임은 24일 ‘크레이지드래곤’을 정식 출시한다. 2년 동안 개발한 엠게임의 첫 모바일 RPG로 드래곤 탑승 전투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영웅과 용병이 상호 육성을 하는 독특한 시스템과 빠른 템포의 호쾌한 액션을 강점으로 한다.

한빛소프트는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세계정복2 for Kakao’의 정식 서비스를 4월5일 시작한다. 큰 인기를 모았던 ‘세계정복’의 후속작으로, 총 160개의 방대한 시나리오 파트를 갖췄다. 또 ‘이순신 장군’과‘아서 팬드래건’, ‘클레오파트라’ 등 전작에서 호평을 이끈 개성만점 영웅들이 등장한다. 4월1일부터 4월4일까지 사전 오픈을 한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 전략 RPG ‘트리니티사가’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최근 비공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상반기 내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영웅, 소환수 등 각 유닛들이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강점이다. 특히 전투 중 소환수가 마신이라는 강력한 존재로 변신하는 합체 시스템은 전략적 재미를 더해 준다.

와이디온라인은 4월 중 신작 모바일게임 ‘천군’의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천군은 와이디온라인이 ‘갓오브하이스쿨’의 성공으로 쌓은 노하우를 담은 게임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밖에도 엑스엘게임즈가 첫 모바일 RPG인 ‘브레이브스 for Kakao’의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다양한 신작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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