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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OLED를 더 선명하게’…국내 연구진 핵심 기술 개발 성공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12-15 11:32
2015년 12월 15일 11시 32분
입력
2015-12-15 11:21
2015년 12월 15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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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의 화질을 한층 더 선명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정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소프트I/O인터페이스연구실장팀은 OLED에 그래핀을 접목해 기존보다 40% 밝게 보이면서도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한 색을 유지할 수 있는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OLED는 은 소재 금속전극을 활용하고 있다. 금속 특유의 재질 때문에 디스플레이 내부에서 빛이 반사돼 각도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인다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진은 그래핀이 전기가 잘 통하면서도 투명하다는 특성에 주목해 그래핀을 전극으로 사용했다. 가로, 세로의 길이가 각 2.3㎝ 인 소형 디스플레이를 만들어 실험해 본 결과 기존보다 약 40% 더 투명해졌다. 또 내부에서 반사되는 빛의 양은 60% 줄었음을 확인했다.
내부 빛의 간섭이 줄었기 때문에 정면이 아닌 옆쪽에서 봐도 색 변화가 거의 없다는 의미다. 또 같은 전력을 사용해도 기존보다 더 밝게 보이기 때문에 이 기술을 OLED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경우 전기요금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기존 진공 상태에서 OLED를 제조했던 것과 달리 그래핀 전극 위에 필름을 붙이는 ‘라미네이션 공정’을 개발해 제조과정을 단순화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 실장은 “기존 OLED는 암실에서는 완벽하지만 주변 빛이 방해하는 밝은 상황에서는 약점이 존재했다”며 “3년 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 기술로 국제 특허 6건을 출원한 상태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2일 자에 실렸다.
권예슬 동아사이언스기자ys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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