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코넷 ‘스윙’ 엔진, ‘맥스 서밋 2015’에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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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6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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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코넷(www.minkonet.com) 김태우 대표는 5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맥스 서밋 2015’에서 ‘모바일게임 생중계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스윙(Swing)’ 엔진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세션발표에서 "현재 모바일 생중계는 기기에 많은 부하를 주고 1시간에 평균 600MB에 이르는 큰 파일 전송량이 부담으로 작용한다"면서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PC와 스마트폰과의 유선 미러링 방식의 경우 항상 Mac 또는 PC 환경이 있어야 생중계가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 문제들에 대한 대안으로 ‘스윙’ 엔진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스윙’ 엔진은 모바일 기기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카메라 뷰 변경’ ‘줌 인·아웃’ 등을 생중계 시청 중에도 즐길 수 있다"면서 "Mac 또는 PC 환경이 없어도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게임 생중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1인칭 슈팅 게임(TPS) ‘쉐도우 건’ 생중계 영상을 통해 ‘스윙’ 엔진이 적용된 기술 시연 장면들을 확인시켜 주었다.

기술 시연 후 김 대표는 “스윙 엔진을 적용하면 게이머들은 모바일게임 생중계시 스마트폰 CPU 처리 부하를 80% 이상 감소시킨 상태에서 게임 플레이 데이터만을 캡처해 전송할 수 있다”며 “이 경우 기존 동영상 전송방식 대비 용량을 약 80~95% 대폭 줄여서 전송하기 때문에 모바일 상에서 게임생중계에 전혀 부담을 주지 않으며 중계를 시청하는 기기(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화질 저하 없이 감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스윙’ 서버에서는 실시간으로 게임 실행 코드와 게이머가 전송한 게임플레이 캡처 데이터를 결합해 동영상을 생성해준다”며 “생성 동영상은 유튜브나 페이스북, 트위치 같은 서비스로 전송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스윙’ 엔진의 수익모델인 ‘스윙 에즈(Ads)’를 설명하면서, “‘스윙 Ads’를 적용하면 게임중계 시에는 광고가 나타나지 않고 시청자들에게만 특정광고를 제공 한다”면서 "이를 통해 게임개발사들은 ‘모바일게임 방송광고’라는 새로운 개념의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스윙’ 엔진이 적용된 게임은 게임 플레이 영상을 오큘러스 VR 등 가상현실 기기에서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향후 VR시대에 가장 쉽고 값싸게 대량의 VR컨텐츠를 공급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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