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 해룡 발견, 150년 만에 발견된 새로운 종(種)…생김새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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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26일 1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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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해룡 발견. 사진=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
루비 해룡 발견. 사진=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
루비 해룡 발견

150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종류의 해룡인 ‘루비 해룡’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이하 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스크립스 해양과학연구소 연구진은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으로부터 받은 샘플을 연구분석한 결과, 붉은 빛을 띠는 이 해룡이 새로운 종(種)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2007년 호주 남해에서 발견된 이 ‘루비 해룡’은 선명한 붉은 빛을 띠고 있으며 몸길이가 약 24cm이다.

연구진은 지금까지 확인된 두 종의 해룡과는 생김새가 다소 다르다는 점을 확인하고 유전자 분석 등 연구를 진행한 결과 완전히 다른 종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나뭇잎해룡(phycodurus eques)과 풀잎해룡(phyllopteryx taeniolatus)에 이어 세 번째로 확인된 이 ‘루비 해룡’의 학명은 ‘Phyllopteryx dewysea’로 명명됐다.

연구진은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이 루비 해룡의 3D 모델을 완성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 연구 결과는 18일 국제학술지 ‘Journal Royal Society Open Science’에 게재됐다.

루비 해룡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루비 해룡 발견, 정말 색깔이 루비 색이다” “루비 해룡 발견, 예쁘네요” “루비 해룡 발견, 또 다른 종도 발견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루비 해룡 발견. 사진=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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