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 받은 하체, 지방흡입으로 날씬하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2월 2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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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체내 지방의 경우 얼굴, 팔뚝, 배, 허벅지, 종아리 순으로 천천히 살이 빠지기 때문에 원하는 부위만 살을 빼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특히 ‘저주 받은 하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하체는 다이어트로 살을 빼기 어려운 부위다. 그렇다면 특정 부위는 어떻게 살을 빼야 할까. 지방흡입술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요즘에는 기술이 발전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는데다 팔뚝지방흡입, 복부지방흡입, 허벅지지방흡입 등 원하는 부위별로도 시술이 가능하다.

리영클리닉(리영의원) 건대점 엄일준 원장은 “일반적인 다이어트만으로는 특정 부위의 살을 빼는데 한계가 있다”며 “지방흡입은 지방을 직접 흡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살을 빼기 힘든 부위에도 시술이 가능하고 요요 현상도 거의없어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지방흡입은 캐뉼라 관을 이용해 직접 지방을 빼내는 수술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결과가 눈에 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1회 수술로 제거할 수 있는 지방량은 대략 3000~4000cc 내외이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2회 이상 나눠 시술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여성들의 경우 다리 라인을 중시하기 때문에 허벅지같은 하체지방흡입을 많이 받는다. 허벅지는 비교적 지방층이 두꺼워 수술 후 효과가 눈에 띄게 드러난다.

단기간에 많은 양의 지방을 뺄 경우 살이 처지고 피부 탄력도가 떨어질 수 있는데, 이럴 땐 레이저 지방흡입을 병행하면 콜라겐 생성을 자극해 피부 탄력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쉽게 멍이 들고 착색되는 민감한 피부의 경우 레이저 치료와 고주파 관리를 통해 단기간에 흉터없이 매끈한 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

엄 원장은 “지방흡입은 부위별, 환자별로 흡입하는 지방 양이 모두 다르다. 신체의 굴곡 또한 개개인이 다르기 때문에 지방흡입에 대한 풍부한 경험, 전문성을 겸비한 의료진과 신중하게 상담한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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