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Beauty/헬스캡슐]“녹차, 매일 10잔씩 꾸준히 마시면 암 예방” 外

  • 동아일보

녹차를 매일 10잔씩 꾸준히 마시면 암 발생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최근 서울대 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암예방학회 제19차 정기총회 및 연례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된 것. 이날 기조강연자로 초청된 히로타 후지키 박사(일본 사이타마 암연구소 전 소장)의 연구 결과다. 그에 따르면 하루 10잔의 녹차(1잔에 120mL 용량)를 10년간 마신 남성은 평균 7.3년, 여성의 경우 평균 3.2년 암 발생을 늦출 수 있었다는 것.

히로타 박사는 이 역학조사가 하루 10잔의 녹차로 정해진 데 대해 “녹차 10잔에 함유된 카테킨(녹차의 주성분) 양은 일반인의 경우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최소 유효량으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서영준 대한암예방학회 회장(서울대 약대 교수)은 “녹차의 항암효과는 여러 동물실험과 임상시험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면서 “암 예방을 위해서는 녹차처럼 몸에 좋은 차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좋겠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식생활습관 전반을 올바른 방향으로 길들이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 창립된 암예방학회는 의학, 약학, 체육학, 생화학, 식품영양학, 독성학, 사회과학 등 분야의 암예방 연구 관련 학자들로 구성된 학술단체다.

■200만개 돌파 숙취해소제 ‘키스립’ 업그레이드

최근 매출 200만 개를 돌파했던 숙취해소제 키스립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선보인다.

새로 출시되는 제품은 기존 키스립의 숙취해소 핵심물질인 ADH(알콜분해효소)와 ALDH(독성분해효소) 총량을 약 46% 증가시켰다. 기존의 1100mg 12정이었던 바틀(통)제품을 업그레이드해서 1200mg 16정으로 담았다.

ADH와 ALDH는 체내에서 소량만 생산되는 물질이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은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환된다. 아세트알데히드는 1급 발암물질로 최소 15시간 이상 몸속을 떠돌며 뇌부터 발끝까지 거의 모든 세포에 영향을 끼친다. 키스립은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ALDH와 ADH의 복합 작용으로 숙취를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게 해준다.

키스립 제조 회사 ㈜피코엔텍은 키스립 업그레이 버전을 원래 계획보다 일찍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키스립 홈페이지(www.kislip.co.kr)나 전화(02-6959-2100)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국제진료센터 오픈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외국인 환자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신속·정확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국제진료센터를 오픈했다. 이 병원 국제진료센터의 슬로건인 ‘We are friends’는 한국을 찾는 전 세계인들에게 인간존중의 따뜻한 마음으로 대한민국의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이번에 병원 본관 3층에 새롭게 오픈한 국제진료센터는 외국인 환자를 위한 전용 대기실과 외국인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전문 코디네이터가 상주해 센터를 방문하는 외국환자에게 예약, 진료, 수납, 검사 등 전 진료과정을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제공한다. 김상일 원장은 “이번 오픈으로 외국인 환자들이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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