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3’, 美 연방정부 보안인증 통과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2월 8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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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3’가 최근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ational Security Agency) 산하 국가정보보증협회(National Information Assurance Partnership`이하 NIAP)가 심사하는 보안 인증을 통과했다.

NIAP는 미국 국방부 산하기관 및 기타 정부기관에 납품하는 스마트폰의 보안 규격을 인증하는 기관이다. 미 정부의 기밀정보를 취급하는 단말기는 반드시 NIAP의 검증을 거쳐야 한다.

LG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연방정부 산하 각 기관에 ‘G3’를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됐다.

‘G3’는 ‘노크 코드(Knock Code)’, ‘킬 스위치(Kill Switch)’ 등 차별화된 보안 기능이 탑재돼있다.

‘노크 코드’는 화면을 켜면서 잠금까지 해제할 수 있다. 터치 순서를 추측할 수 있는 시각적인 흔적이 화면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보안성이 탁월하다. ‘킬 스위치’는 스마트폰을 잃어버릴 경우 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를 원격으로 LG클라우드 서버에 백업한 후 스마트폰에 있는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 북미영업담당 이연모 전무는 “LG 스마트폰이 뛰어난 보안성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북미시장 공략이 보다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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