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내린 눈 출근길 비상…눈 온 뒤 반짝 한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0일 09시 54분


코멘트
채널A화면 캡처
채널A화면 캡처
'밤새 내린 눈 출근길 비상, 눈 온 뒤 반짝 한파'

절기상 '대한'인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새벽부터 눈이나 비가 내린 뒤 반짝 추위가 이어지겠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날 밤부터 서울·경기 등 중서부 지방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밤새 내린 눈으로 출근길 빙판 비상이 이어졌다. 눈구름이 빠르게 남동진하면서 경기 동부와 영서 북부지방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이날 오전 9시 30분 해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에 4.3cm의 눈이 내렸고 가평 9cm, 파주 8.5cm, 철원 6.3cm 등 중북부 지방에 많은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영서 남부와 충북에는 대설주의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눈이 이어지고 있지만 눈구름이 남동진하면서 서울 등 수도권의 눈은 대부분 그치고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오후 늦게부터 다시 눈구름이 유입되면서 퇴근길에도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특히 낮 동안 옅은 황사 현상이 나타나겠고, 미세먼지도 농도도 높아지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떨어져 21일, 22일 이틀 정도 반짝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누리꾼들은 "밤새 내린 눈 때문에 출근길 비상, 미끄러워서 지각할 뻔", "눈 온 뒤 반짝 한파 온다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밤새 내린 눈 출근길 비상, 눈 온 뒤 반짝 한파' 채널A 화면 캡처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