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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두툽상어 방류, 멸종 방지 위한 선택…1년에 알 6개 낳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2-09 15:27
2013년 12월 9일 15시 27분
입력
2013-12-09 14:29
2013년 12월 9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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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툽상어 방류. 사진제공=부산 아쿠아리움
‘두툽상어 방류’
두툽상어 치어 150여마리가 바다에 방류된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아쿠아리움은 어시장에서 버려지는 알들을 수거해 인공 번식한 두툽상어(학명 Scyliorhinus torazame) 치어 150여마리를 오는 10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 바닷가에서 방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최대 몸길이 50cm의 두툽상어는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상어 중 가장 작은 종으로, 갈색 바탕의 몸통에 불규칙한 암갈색 얼룩무늬가 특징이다. 두툽상어는 어시장 또는 회 센터 등에서 식용으로 축양되는데, 성체는 회나 어묵재료 등에 사용되고 알은 버려진다.
이에 부산아쿠아리움은 2012년 11월부터 버려진 알들을 수거해 특별 수조에서 5-6개월 발생 과정을 거쳐 150여 마리의 치어를 부화시킨 것. 이번에 방류되는 두툽상어 치어들은 평균 15cm 길이다.
두툽상어는 사람을 해치지 않는 육식성으로, 작은 물고기나 갑각류, 연체동물 등을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1년에 수정된 알 6개를 낳는 두툽상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의해 관심필요종으로 지정되어있다.
부산아쿠아리움 김문진 관장은 "두툽상어는 멸종위기종은 아니지만 인간의 무관심 속에서 많은 새끼들이 부화하지 못한 채 죽어가고 있다"라면서 "생명의 존엄성을 알리고 보전함으로써 해양생물들의 멸종 위기를 막는 것"이라고 밝혔다.
두툽상어 방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툽상어 방류, 관심필요종이었구나", "두툽상어 방류, 좋은 일이네", "두툽상어 방류, 멸종 위기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두툽상어 방류 사진제공=부산아쿠아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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