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전화기 사용 금지에 네티즌들 “이 나라는… ”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10월 12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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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자료 사진.
동아일보 자료 사진.
내년 1월 1일부터 아날로그 무선전화기 사용이 금지 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불만을 표하고 있다.

아래는 일부 네티즌들의 발언들.

“KT 살리자고 전국민이 피해봐야하나. 이거 모르는 어르신들 된통당할라”(아이디 울버*)

“그럼 무선전화기 정부에서 다시 사가라. 그럼 안쓴다”(아이디 광*)

“무선전화는 공짜로 샀냐고요. 무선전화 사용 못하게 되면 그 손해는 어떻게 배상할 건가요? 무조건 무선전화를 쓰지 말라는 정책 말고, 서로 윈윈하는 정책을 만들어보라고요~쫌~!!” (아이디 늘*)

“난 루머나 농담인 줄 알았다. 이 나라는 정말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 준다”(트위터리안 Ex_*******)

12일 포털사이트 뉴스와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온 ‘무선전화기 사용금지’에 관련된 온라인 여론은 대체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을 공분하게 만든 문제는 이용료를 지불하며 사용해 온 ‘구형 무선전화기’주파수에 대한 적절한 대처 방안 없이 무선전화기 사용시 200만원 이하의의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미래창조과학부의 발표 때문이다.

10월 현재 가정용 무선전화기 사용자는 1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더 큰 반발이 예상된다.

앞서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종현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년 1월부터 무선전화기를 사용 못 한다고 하네요. 전화를 받기만 해도 벌금 200만 원이랍니다. 어이 없네”라고 올려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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