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S IT] 15m 물속 -10℃ 추위에도 찰칵…TG 시리즈의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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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18일 07시 00분


■ 올림푸스 아웃도어 카메라, STYLUS TG-2

2.1m 충격·100kg 하중에도 끄떡없어
F2.0 렌즈 탑재…45배 디지털 줌 지원
A모드 추가…야간에도 흔들림 걱정 뚝

아웃도어 활동이 늘면서 시중에 다양한 IT기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카메라도 그 중 하나. 특히 기존엔 단순 방수 기능을 적용한 제품에 그쳤지만, 소비자 수요가 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아웃도어 활동에 유용한 다양한 기능을 적용한 플래그십 모델까지 나왔다.

올림푸스한국의 ‘STYLUS TG-2(이하 TG-2)’는 아웃도어 카메라의 원조 ‘TG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 TG 시리즈는 기존 아웃도어 카메라와는 차별화된 기능으로 아웃도어 카메라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번에 선보인 ‘TG-2’는 TG 시리즈 중에서도 최상위 기종이다. 폭발적 인기를 누렸던 TG-1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다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추가했다.

● 접사 기능 업그레이드로 촬영폭 넓혀

먼저 아웃도어 카메라의 가장 큰 특징인 내구성이 향상됐다. 방수 기능은 기존 12m에서 15m로 업그레이드됐다. 여기에 2.1m 높이에서의 충격과 10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영하 10℃에서도 작동하는 방한기능과 강력한 방진 기능으로 물놀이나 스키장은 물론 등산, 암벽등반과 같이 기존 카메라로는 촬영이 불가능했던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뛰어난 화질을 담보하는 F2.0의 밝은 렌즈를 탑재했다는 것도 강점. 때문에 아웃도어 마니아뿐 아니라 고급 일안반사식(DSLR)카메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매크로(접사)기능도 업그레이드해 촬영의 폭을 넓혔다. 전작인 TG-1의 초점 거리가 1cm로 고정돼있던 것과 달리 TG-2는 최대 초점거리 100mm 광학 7배 줌과 45배의 디지털 줌(35mm 환산 기준)을 지원해 등산이나 잠수 중 정밀한 접사 촬영의 재미를 누릴 수 있다. 또 F2.0의 밝은 렌즈에 ‘A모드(조리개 우선 모드)’ 기능을 추가해 야간이나 흐린 날씨에도 노이즈나 흔들림없이 촬영할 수 있다. 어두운 수중에서의 촬영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위성항법장치(GPS)와 전자식 나침반을 넣었고, 방수기능을 갖춘 컨버전 렌즈(어안렌즈, 망원렌즈)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46만9000원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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