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연합군 조인 “붙어보자! 카카오톡”…유료화가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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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26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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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 3사가 26일 공동출시한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조인(Joyn)’
국내 이동통신 3사가 26일 공동출시한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조인(Joyn)’
‘이통3사 조인’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26일 음성통화, 문자, 채팅이 가능한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조인(Joyn)’을 공동 출시한다.

이에따라 조인이 ‘카카오톡’과 같은 기존 모바일 메신저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문자메시지의 지속적인 사용량 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조인’을 통해 타개할 수 있을 지도 관심이다.

조인은 카카오톡과 달리 앱을 설치하지 않은 사용자나 일반 휴대전화 사용자들과도 채팅과 파일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용량이 큰 사진이나 동영상을 주고받기 어려웠던 기존 모바일 메신저와 달리, 최대 100MB의 대용량 파일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통신사들은 조인이 보안성과 안정성 면에서 카카오톡을 넘어설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그러나 조인의 유료화가 걸림돌이다. 조인은 내년 5월 31일까지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이후에는 유료로 전환될 방침이다.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의 유료화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발심리가 거세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조인이 과연 3500만명을 보유한 카카오톡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의문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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