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에 젤리빈과 LTE… 진짜 똑똑한 카메라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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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9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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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4G) 이동통신 LTE와 구글의 최신 OS ‘젤리빈’을 품은 ‘똑똑한 카메라’가 떴다.

삼성전자는 29일 서울 서초사옥 딜라이트에서 론칭 행사를 열고 커넥티드 카메라 ‘갤럭시 카메라’를 공개했다. 출고가는 75만원 정도.

LTE 기능은 별도의 이통통신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다음 주에 이동통신3사를 통해 LTE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카메라는 8월 독일 가전 전시회 ‘IFA 2012’에서 처음 공개됐다. 1630만 화소 BSI CMOS 이미지 센서에 광각 23mm, 광학 21배줌 렌즈를 적용했고 4.8인치 대화면 터치디스플레이와 1.4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여기에 안드로이드4.1 젤리빈을 적용해 다양한 편집 기능과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즐길 수 있다. 일반 스마트폰처럼 모바일 메신저와 게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도 디지털 카메라에 와이파이 기술과 모바일 OS를 적용한 제품은 있었지만 젤리빈같은 최신 모바일 OS와 LTE를 적용한 제품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필름 카메라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급격히 시장이 바뀐 것처럼, 갤럭시 카메라를 통해 카메라가 ‘커넥티드 도구’로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 사장은 “커넥티드 카메라의 시작을 알리는 ‘갤럭시 카메라’를 통해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새 장을 열 것이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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