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뷰2 100% 파헤치기 - 진짜 ‘멀티’를 경험해봐 ‘Q슬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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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16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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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성능이 발달함에 따라 각 제조사들은 자사 스마트폰의 멀티태스킹(Multitasking)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멀티태스킹이란. 여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번 강의에서 LG전자의 멀티태스킹 기능 ‘Q슬라이드’에 대해 알아보자.

Q슬라이드는 두 개의 앱을 반투명하게 해 한 화면에 동시에 띄우는 멀티태스킹 기능이다. 두 개의 앱을 화면 크기 그대로 쓰면서 동시에 활용할 수 있으니 화면을 반으로 나눠 두 개의 앱을 실행하는 기존 방식보다 진보한 형태라 할 수 있다. 화면 크기가 작은 스마트폰에도 적용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 LG전자는 이 기능을 옵티머스G, 옵티머스뷰2 등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하고, 주력 기능으로 내세우고 있다.


물론 최근에 선보인 기능이라 아직 미흡한 점도 있긴 하다. 실행할 수 있는 앱 종류가 제한적이라는 것. Q슬라이드는 ‘동영상 앱(비디오, DMB) + 일반 앱’ 조합만 가능하다. 아직 일반 앱 + 일반 앱 조합은 불가능하다. 또한 동영상을 바꾸거나, 감상하는 위치를 변경하려면 잠시 Q슬라이드를 종료해야 한다. 다만 일반 앱은 Q슬라이드를 종료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다.

동영상 강의와 전자사전을 함께 본다

Q슬라이드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몇 가지 예를 들어가며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동영상 강의를 보면서 동시에 전자사전 앱이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동영상 강의를 듣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강의를 종료하지 않아도 되고, 모르는 공식을 봐도 이를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가며 강의를 볼 수 있으니 편리했다.


DMB로 야구를 보면서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도 있다. 카카오톡뿐만이 아니라 라인, 마이피플, 일반 문자 메시지 등 다른 메시지 앱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출퇴근길을 좀 더 즐겁게 해주는 요소다. 이밖에 동영상을 보면서 게임을 즐기는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조금 반칙 같지만 퀴즈 게임을 하면서, 인터넷으로 답을 찾는 등 여러 형태로 응용 가능하다. 동영상 시청이 잦은 이들에게 확실히 유용한 기능이었다.

사용법, 쉽고 간단해

Q슬라이드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비디오’ 또는 ‘DMB’ 등의 동영상 앱을 실행하고 시청을 원하는 동영상 또는 채널을 선택하자. 그 다음 화면 오른쪽 상단의 Q슬라이드 실행 버튼을 누르면 된다.


버튼을 누르면 동영상이 반투명해지면서 홈 화면으로 돌아간다. 이제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다른 작업을 하면 된다. 인터넷이나 각종 앱을 실행해도 동영상을 계속 시청할 수 있다. 마치 동영상이 배경 화면으로 고정되는 것이다. 다만, 전화 통화, 카메라 등 경우에 따라 Q슬라이드는 종료될 수 있다. 동영상에서 흘러나오는 음성이 전화 통화 상대방에게 혼란을 줄 수 있고, 카메라로 동영상을 촬영할 때 잡음이 섞일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동영상의 투명도는 Q슬라이드를 활성화하면 나타나는 왼쪽 상단의 막대기로 조절할 수 있다. 투명도를 최대한 낮추면 동영상만 보이고, 투명도를 최대한 올리면 동시에 실행 중인 앱만 보인다. 감상 중인 동영상을 바꾸려면 왼쪽 상단 막대기의 ‘되돌아가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Q슬라이드를 종료하려면 왼쪽 상단 막대기의 ‘X’를 누르자. 홈 버튼을 눌러도 종료되지 않으니 주의할 것. 막대기의 위치는 옮길 수 있다.


지금까지 LG전자가 주력으로 내세우는 Q슬라이드 기능을 살펴봤다. 다음 기사에서는 LG전자의 음성비서 서비스 ‘Q보이스’를 검증한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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