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자연이 빚은 피부영양제 ‘生生하게’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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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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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의 생(生)푸드 이벤트

스킨푸드의 ‘구어메’ 회원전용 마일리지 카드(왼쪽)와 회원을 위해 준비한 生푸드 선물
스킨푸드의 ‘구어메’ 회원전용 마일리지 카드(왼쪽)와 회원을 위해 준비한 生푸드 선물

기업들의 VIP 마케팅이 꾸준히 진화하는 가운데, 푸드 코스매틱 브랜드 ‘스킨푸드’가 VIP회원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스킨푸드는 VIP회원을 프랑스어로 미식가라는 뜻의 ‘구어메(gourmet)’로 부른다. 푸드코스메틱을 표방하는 브랜드 특징을 살린 이름이다.

구어메 회원에게 스킨푸드는 최근 푸드 고유 성분을 최대한 살린 ‘생(生)푸드’를 선물로 마련했다. 이달 중순 공개될 ‘생(生)푸드’의 실체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고객들에게 음식인지 화장품인지 모르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려는 전략이다. 구어메 회원을 위한 선물에는 ‘정성과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직한 제품을 전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살아있는 푸드’ 콘셉트의 이 선물을 위해 스킨푸드는 전국 500여 개 매장에 냉장고를 비치하기로 했다. 성분 특성상 냉장 보관과 냉장 배송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천연 성분과 정제수로만 내용물의 99.4%가 구성된 제품이라 신선도 유지가 필수”라며 “VIP를 위한 배려와 정성을 담은 선물”이라고 소개했다. 푸드의 영영과 질감을 그대로 살린 이 제품은 42일 안에 사용하도록 권장할 예정. 이 선물의 수령 방법도 최대한 VIP회원의 편의성을 살려 기획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9만여 명의 구어메 회원들은 직접 홈페이지에 방문해 본인이 선물을 수령할 매장을 선택할 수 있다. 신청 후 바코드로 된 쿠폰번호를 휴대전화로 받으면 이달 하순부터 해당 매장을 방문해 ‘생(生)푸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스킨푸드의 구어메 회원이 되려면 직전 월 기준으로 12개월간 6회 이상 구매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구매 금액이 18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VIP회원이 되면 연 2회 보너스 마일리지 및 포인트를 증정하고 구어메 회원 전용 신제품 키트, 생일 축하 선물, 등급 상승 축하 선물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에서도 우선 당첨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향후 구어메 회원을 위한 혜택을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킨푸드는 ‘몸에 좋은 푸드는 피부에도 좋다’는 철학으로 설탕 꿀 호박 우유 토마토 쌀 복분자 오미자 등 푸드를 주재료로 만든 화장품 브랜드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1000여 개의 제품을 선보이면서 ‘푸드 코스메틱’이라는 영역을 구축했다.


또 피부 고민을 각 음식에 담긴 효능에 접목시켜 피부 타입별로 각 라인을 구성했다. 화이트닝, 주름 개선, 보습 등 피부 고민에 따라 함유되는 푸드 성분을 달리한 것이다.

또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울 정도로 예쁜 용기에 제품을 담아 오감만족 마케팅에 나섰다. 아이스크림통에 들어 있는 마스크, 스펀지로 바르는 고구마 파운데이션, 맥주 샴푸 등 다른 브랜드에서 찾아보기 힘든 재미있는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국민 마스크’ 대열에 오른 ‘블랙 슈가 마스크’와 복분자 아이크림, 골드 캐비아 토너, 로열 허니 라인 등이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48시간 윤기 있는 ‘꿀광 피부’로 가꿔준다는 ‘로열 허니 수분 크림’과, 가격 대비 효과 및 사용감이 좋아 각종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상위 순위를 차지한 ‘블랙 슈가 마스크’ 등은 고객 성원에 대한 보답 의미에서 대용량 한정판으로 판매되기도 했다.

스킨푸드가 VIP를 위한 혜택을 확대하고 나선 것은 그만큼 화장품 브랜드들의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브랜드 경쟁 속에서 한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VIP를 관리하는 것이 매출이나 브랜드 관리 차원에서 크게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독보적인 콘셉트의 제품이 잇따라 히트하면서 고정 고객층이 점점 더 두꺼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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