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한 개뿐인 ‘외눈박이’ 새끼 고양이 태어나 “충격”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11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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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눈 한 개뿐인 ‘외눈박이’ 새끼 고양이 태어나...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눈이 한 개뿐인 외눈박이 새끼 고양이 영상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고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전했다.

6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외눈박이 벵갈 고양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보면, 갓 태어난 작은 새끼 고양이의 얼굴에 커다란 눈이 한 개뿐이다.

영상을 올린 'absoluteangels1'라는 이용자는 4일 임신 중인 벵갈 고양이를 병원에 데려가 제왕절개 수술을 실시했는데, 태어난 새끼 3마리 중 1마리가 외눈박이였다고 설명했다.

absoluteangels1는 "수술실에서 우린 아주 희귀한 순간을 경험했다. 제왕절개로 첫 번째 새끼에 이어 두 번째 새끼를 꺼냈는데 정말 놀랍고 충격적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외눈박이 새끼 고양이는 산 채로 태어났지만 곧 숨을 거뒀다. 정말 지독히도 슬픈 경험이었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첫 번째와 세 번째로 태어난 새끼 두 마리는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허핑턴포스트는 이전에도 유튜브에 외눈박이 새끼 고양이 '우나'의 동영상이 게재된 적이 있었다며, 당시 영상에서 우나는 살아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멕시코에서 외눈박이 새끼 상어가 발견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동물학자들이 검사한 결과 이 상어는 뇌 앞부분의 이상으로 안구가 얼굴의 중앙에 한 개밖에 형성되지 않는 선천성 안면기형 단안증(單眼症)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채널A 영상]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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