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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픈 식사, 화장실에서 혼자 밥 먹는 사연, “추석인데 짠하네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9-30 12:12
2012년 9월 30일 12시 12분
입력
2012-09-30 12:08
2012년 9월 30일 12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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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너무 슬픈 식사’
한 네티즌이 화장실에서 서글픈 식사를 하는 사연을 인터넷에 올려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사연은 ‘너무 슬픈 식사’라는 제목으로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자신을 대학교 1학년생임을 밝히며, 혼자 밥을 먹으려니 시선이 부담스러워 화장실에서 도시락을 먹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학기 초부터 최대한 사람들이 없는 건물을 탐색했고, 그곳 화장실에서 점심을 해결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화장실에서 밥 먹을 때 가장 곤욕스러운 것이 옆 칸에 누가 와도 숨죽이며 소리와 냄새를 참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들에는 실제로 화장실 변기에 놓인 편의점 도시락과 도시락이 말끔히 비워져 있는 모습 등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너무 슬픈 식사’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이렇게까지 하느니 혼자 먹고 말겠다”, “너무 슬픈 식사, 어쩌다가 혼자 먹게 됐는지 궁금하네요”, “주변에 친구를 사귀세요!” 등의 댓글로 조언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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