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디아블로3 조사, “행정처분은 6월이나 7~8월 내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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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29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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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출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공정위 디아블로3 조사’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디아블로3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해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사의 이유는 게임 구입자들이 디아블로3 온라인 서비스 사이트인 배틀넷의 접속 장애로 환불 요청을 했지만 블리자드 측이 환불 불가라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용자들이 민원을 제기했고 29일 공정위는 블리자드코리아의 서울 청담동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블리자드 측이 ‘온라인 판매 시 계약서 환불 조건과 절차 등을 명시하도록 규정한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는지와, 디아블로3 약관이 불공정 약관에 해당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본 후 행정처분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결과는 빠르면 6월, 늦어도 7~8월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공정위 디아블로3 조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 정말 배틀넷 접속 짜증 난다. 하지만 재밌어서 환불 신청은 안 했는데”, “배틀넷 서버 구축이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접속 장애를 일으키는 건 블리자드측이 문제가 있는 것이다. 당연히 환불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 “적절한 행정처분을 받았으면 한다. 환불 불가는 적절한 조치는 아니었던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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