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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英연구팀 “콜레스테롤 저하제, 대장암 80%까지 막아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5-14 12:40
2012년 5월 14일 12시 40분
입력
2012-05-14 12:40
2012년 5월 14일 12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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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statin)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가 대장암을 최고 80%까지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포크-노위치 대학병원 연구팀은 스타틴제제를 매일 복용하면 대장암 위험을 평균 50% 줄일 수 있으며 복용단위가 높을수록 대장암 위험 감소율은 더욱 높아진다고 밝힌 것으로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 101명과 건강한 성인 132명을 대상으로 스타틴제제 복용과 대장암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 분석한 결과 과거 스타틴을 매일 장기간 복용한 적이 있는 사람은 복용한 일이 없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 발생률이 평균 5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복용기간이 2년 미만인 사람은 대장암 위험이 30%, 5년 이상인 사람은 82%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여단위가 표준인 40mg인 경우는 대장암 위험이 50%, 40mg이상인 사람은 최고 80%까지 낮았다.
이 결과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고지혈증이 대장암의 중요한 위험 요인 중 하나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대장암은 특히 지방이나 적색육 과다섭취가 위험요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값싼 약인 스타틴제제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약으로 알려져 있지만 두통, 피부 이상감 같은 가벼운 부작용에서 드물지만 근육세포가 분해되는 횡문근융해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바이오메드 센트럴-위장병학(BMC-Gastroenter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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