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vs ‘디아3’…센놈들 제대로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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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6일 07시 00분


올해 최고 기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과 ‘디아블로3’가 서비스에 앞서 비공개 테스트로 전초전을 벌인다. MMORPG의 명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왼쪽)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디아블로’의 최신작 ‘디아블로3’. 이미지제공|엔씨소프트·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올해 최고 기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과 ‘디아블로3’가 서비스에 앞서 비공개 테스트로 전초전을 벌인다. MMORPG의 명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왼쪽)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디아블로’의 최신작 ‘디아블로3’. 이미지제공|엔씨소프트·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 온라인 최고 기대작 잇단 테스트

‘블소’ 신규 클래스 ‘소환사’로 어필
‘디아3’ 유저 경매장 콘텐츠 도입
정식 서비스 앞두고 본격 몸풀기


온라인게임에서 치열한 경쟁관계인 엔씨소프트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정면 대결을 벌인다.

엔씨소프트는 차세대 주력상품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의 프리테스트를 25일 시작했다. 정식 3차 비공개 테스트는 내달 9일 시작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도 25일 액션RPG의 교과서라 불리는 ‘디아블로’의 최신작 ‘디아블로3’의 국내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온라인 게이머들은 올해 최고 기대작 2종이 잇달아 정식 서비스를 위한 몸풀기에 돌입하면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특히 이번 테스트는 정식 서비스에 앞서 마지막으로 최종병기를 점검하는 테스트라는 점에서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4월 21일 열린 ‘블소 소울파티’에서 공개된 신규 클래스 ‘소환사’와 소환사가 부리는 ‘소환수’, 신규 경공스킬 ‘승천비’(벽타기), 신규 지역 ‘수월평원’,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등 새로운 콘텐츠를 이번 테스트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중 가장 기대를 모은 콘텐츠는 소환사와 소환사가 부리는 소환수다.

소환사는 기본적으로 린족(族)만 선택이 가능한 직업이다.

지팡이를 이용해 기를 운영하는 공격을 할 수 있으며 상대에게 저주를 걸어 지속된 피해를 줄 수 있다. 소환술을 이용해 이계(異界)의 다양한 소환수를 부릴 수도 있다. 소환수는 전투를 할 때 상대를 공격하며 각기 다른 고유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플레이의 재미를 더한다.

소환수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블소 소울파티’에서 고양이 머리띠를 하고 나올 만큼 이번 테스트에서 가장 핵심 콘텐츠다.

‘디아블로3’는 이번 테스트에서 실종된 ‘데커드 케인’을 찾아나서는 부분부터 해골왕 레오릭과의 전투까지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야만용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부두술사, 마법사 등 모두 5가지다. 이번 테스트의 핵심 콘텐츠는 ‘경매장’이다.

유저가 물품을 사고 팔수 있는 시스템으로 블리자드가 ‘디아블로3’에서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는 요소’라고 밝힌 콘텐츠다. 테스트에는 금화경매장이 구현됐으며 사행화 우려로 논란이 된 화폐경매장은 제외됐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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