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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보경 기자의 또다른 ‘비키니 시위’… “논란은 좀 끝내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2-03 19:10
2012년 2월 3일 19시 10분
입력
2012-02-03 18:51
2012년 2월 3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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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보경 기자 트위터
정봉주 민주통합당 전 의원을 응원했던 ‘비키니 시위’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MBC 중견 여기자가 ‘비키니녀’를 그대로 따라하면서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MBC ‘뉴스데스크’ 팩트체커 업무를 맡고 있는 부장급의 이보경 기자는 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저도 나와라 정봉주 하고 있습니다. 마침 직장이 파업 중이라 한가해졌어요. 그래서 노구를 이끌고서리ㅋㅋ”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은 ‘나와라 정봉주 국민운동본부’ 홈페이지의 ‘1인 시위 인증샷’ 코너에 올라왔던 ‘푸른귀’라는 닉네임을 쓰는 여성이 올렸던 사진과 그 ‘시위’가 비슷하다.
▷ “가슴이 터지도록, 나와라 정봉주” 비키니입고 이색시위 화제
비키니를 입고 자신의 가슴에 써 놓은 모습이 거의 똑같다. 다만 ‘가슴이 터지도록’이라고 했던 글귀를 이 기자는 ‘가슴이 쪼그라들도록’이라고만 바꾸어 놓았다.
나와라 정봉주 국민운동본부 홈페이지에 올라왔던 ‘비키니녀’ 인증샷.
이 기자는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비키니녀가 너무 매도당하는 모습이 과하다고 판단해 그가 했던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문제제기를 하기 위함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비키니녀’가 과도하게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이렇듯 MBC 이보경 기자의 ‘비키니 시위’에 수많은 네티즌들의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3일 오후 모든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정말 아무 것도 아닌 일에 왜 그렇게 논란을 만들어 내는지 모르겠다”면서 “이 기자의 패러디가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표현의 자유에 대해 여러 가지 방식이 있을 수 있지 않느냐”면서 “스스로 표현하고자 하는 행동에 대해 주관적인 제재를 가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고 말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비키니녀 논란’과 관련해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온 김갑수 문화평론가는 “웃자고 한 일에 죽자고 덤벼드는 모양새는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이 커뮤니티 사이트들에 퍼지면서 큰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 이보경 기자 인터뷰 보러가기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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