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게임] 제일 ‘나쁜 놈’이 던전을 지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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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27일 07시 00분


전략기반 웹게임 ‘던전 크래프트’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른 게임과 달리 몬스터 편에 서서 엘프와 대결하는 반전 콘셉트가 특징이다. 사진제공|더나인코리아
전략기반 웹게임 ‘던전 크래프트’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른 게임과 달리 몬스터 편에 서서 엘프와 대결하는 반전 콘셉트가 특징이다. 사진제공|더나인코리아
■ 던전 크래프트

‘몬스터’편에 서서 엘프와 전면전
전략 PC패키지·육성시스템 신선
던전 있는 ‘산의 심장’ 점령이 핵심


미국의 나이트 아울 게임즈가 개발하고 더나인 코리아가 서비스하는 전략 기반 웹게임 ‘던전 크래프트’가 최근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콘셉트 자체가 반전이다. ‘악의 축’으로 불리는 몬스터의 편에 서서 ‘엘프’와 전면전을 펼치는 내용이다. PC패키지 게임을 하는 듯한 전략성과 육성 시스템을 통해 기존 웹게임의 한계를 탈피하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 나만의 던전을 디자인한다

이 게임에서는 완전한 자신만의 던전을 구성할 수 있다.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과 다르게 던전을 지어 나갈 수 있다. 디자인 뿐 아니라 짓는 시설과 배치하는 가구, 시설의 레벨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 수 있다. 함정을 배치해 난공불락의 요새를 만들 수도 있고 던전을 약탈하러 온 적들을 미로 속에 가두고 헤매도록 만들 수도 있다. 하나의 던전으로 만족하지 못한다면 여러 개 던전을 보유할 수도 있다.
● 강력한 군대를 육성하자

던전크래프트에는 다양한 크리처가 존재한다.

크리처들은 각각의 고유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오크는 기본 체력이 좋고 약탈을 잘한다. 도둑은 전투를 할 때 은신 상태로 변신해 빠르게 약탈할 수 있다. 워록은 이동속도는 느리지만 마법 공격력이 강력하다. 오우거는 큰 덩치인 만큼 오크보다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아군의 체력을 회복해 주는 다크 엘프 여사제와 빠른 이동속도와 원거리 공격을 하는 다크 엘프 등이 있다. 각 크리처는 영웅들로부터 아군을 보호하고 던전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더욱 강력한 체력과 힘, 약탈을 할 수 있는 양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훈련을 진행해 레벨을 올리면 된다.
● 산의 심장을 차지하라

던전 크래프트의 던전이 존재하는 산에는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산의 심장’이 존재한다. 더 빠른 성장을 위해서라면 산의 심장을 점령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산의 심장은 차지하기도 어렵고 점령하기 위해 오랜 연구가 필요하지만 그 혜택은 매우 크다.

워록 크리처를 통해 연구 결과를 모아 산의 심장을 점령 할 수 있는 지식을 습득하면 산의 심장을 차지할 자격을 얻게 된다.

산의 심장을 점령하면 유저는 그 산의 제왕이 되며 점령한 산에 머물고 있는 여러 던전으로부터 충성을 받아 세금을 거둘 수 있다. 충성을 하지 않는 던전이 있다면 산의 혜택을 받지 못할 뿐더러 산의 제왕은 그 던전을 적으로 간주하고 주위에 있는 던전으로부터 무차별 공격을 받게 만들 수도 있다. 산에 거주하고 있으나 심장을 점령하지 않고 충성하게 될 경우 지배자에게 세금을 지급해야 하지만 산의 혜택을 받아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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