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좋은 음식’ 먹고 감기 빨리 낫는법!

감기약보다는 잡곡밥 등 감기에 좋은 음식 먹는 것이 좋아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면 습관적으로 감기약이나 항생제, 해열제 등을 복용한다. 하지만 감기가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급적 약을 복용하기보다는 몸이 스스로 감기를 이겨내도록 휴식을 취하고 영양 섭취를 충분히 해주는 것이 좋다. 감기는 보통 열을 동반하는데, 열이 발생하는 것은 우리 몸이 바이러스와 싸우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생리적인 현상이다.

열이 평소보다 약간 높으면 혈액순환이 빨라지면서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계의 작용이 더 활발해지는 것이다. 이때는 체온 상승으로 에너지 소비가 많아지므로 비타민과 단백질, 미네랄 등이 풍부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미지제공: 편강한의원

누구나 감기에 걸릴 수 있지만,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은 자신의 식생활을 포함한 생활습관을 돌아보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특별히 더 노력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정제한 흰쌀과 백설탕은 몸의 저항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므로 가능하다면 쌀밥보다는 잡곡밥을 먹는 식습관이 건강에 좋다.

물론 백설탕의 섭취도 줄여야 하며 과음과 과식도 주의해야 한다. 과음은 몸의 저항력을 떨어뜨리고, 과식을 하면 그 많은 음식물을 소화시키느라 몸속의 바이러스와 싸워야 할 에너지를 빼앗기게 된다. 그렇다면 감기에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

■ 감기에 특히 좋은 길경감초차
‘길경’은 도라지 뿌리를 껍질째 말린 것을 말한다. 폐를 맑게 하고 뱃속의 찬 기운을 풀어주며 기침을 멈추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약재이다. 길경의 맛이 쓰기 때문에 감초를 함께 달여 마시며, 감기에 걸렸을 때 코막힘이나 기침 등을 완화시켜준다. 기관지의 점액이 분비되도록 도와주어 목을 부드럽게 하고, 목감기로 인한 기침과 가래를 삭이는 작용도 한다. 또한 목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있다.

■ 감기 등 호흡기질환의 근본원인인 ‘폐’를 힘나게 하는 뿌리채소
고구마, 감자, 우엉, 마, 도라지 등의 뿌리채소는 땅의 기운을 듬뿍 받은 식물들로, 폐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뿌리채소에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SOD(Superoxide Dismutase, 초과산화이온을 산소와 과산화수소로 바꿔주는 불균등화 반응을 촉매하는 효소)가 듬뿍 들어 있으며,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하다.

특히 감자에는 비타민B1,B2,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알레르기 체질을 정상 체질로 바꿔주는 효과도 있으므로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에 좋다.

■ 감기에 좋은 음식 ‘파뿌리’
파뿌리는 예로부터 감기에 좋다고 전해져온다. 파는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피부의 혈액순환을 돕고 발한을 촉진하는데, 감기 초기에 파뿌리를 생강, 귤껍질과 함께 달여 마시고 땀을 내면 효과가 있다. 파의 푸른 잎은 약효가 없으므로 뿌리의 흰 부분과 털만 사용한다.

■ 감기로 인해 열이 날 때 효과가 있는 우엉 주스
열이 날 때는 우엉을 갈아 먹으면 좋다. 우엉을 먹으면 신기할 정도로 열이 빨리 가라앉는다. 먼저 우엉을 깨끗이 씻어 강판에 간다. 그리고 가제에 걸러낸다. 마시기 좋게 설탕이나 벌꿀을 약간 첨가해도 좋다. 어린이는 하루에 세 번 한 잔씩, 어른은 두 잔씩 먹으면 된다.

■ 소염 효과가 뛰어난 연근 주스
연근은 비타민C와 철분, 칼륨 등의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며, 뿌리채소 중에서 드물게 비타민C를 녹말이 보호해주어 쉽게 파괴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연근에는 특히 타닌 성분이 있는데,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 작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므로 코피가 자주 날 때 즙을 내서 마시면 아주 효과적이다.

또 감기 초기에 연근 주스를 만들어 마시면 목의 통증과 부종을 효과적으로 완화해준다. 그뿐 아니라 연근을 달인 물로 매일 양치질을 하면 입속 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연근에 들어 있는 뮤신은 니코틴과 같은 독성 물질을 해독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으므로 담배를 많이 피워 폐 기능이 약해진 사람에게도 좋다.

■ 감기에 좋은 음식, 감기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당근
당근은 비타민과 카로틴, 미네랄 등이 풍부해 활성산소의 활동을 막아 독소를 제거해주고, 혈관 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준다. 각종 폐질환, 호흡기질환, 알레르기질환 치료에 효과가 뛰어나며, 특히 당근에 많은 비타민A는 감기를 예방해준다. 고대 로마에서는 당근을 식용이 아닌 약용으로만 썼다고 한다. 중국의 <본초강목>에서는 당근에 대해 ‘위장을 보충하고 상기를 내려주며, 오장을 편하게 하고, 식욕을 늘려 이익은 있되 손해가 없다’라고 극찬하고 있다. 소화 기능을 돕고 피를 맑게 하는 양배추와 함께 갈아 먹으면 그 효과는 배가 된다.

도움말 : 편강한의원 서초점 이아라 원장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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