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보고] 홍석천 건강검진 결과, 갑상선 선종 판명 “치료에 전념하겠다” 밝혀

  • 입력 2011년 10월 21일 17시 55분


지난 20일 오전 방송된 MBC TV ‘기분 좋은 날’에는 방송인으로 또 사업가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매일을 보내는 홍석천이 출연했다.

이날 홍석천은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가락동에 위치한 ‘S‘병원을 찾았다. 홍석천은 “최근 불규칙한 스케쥴로 쉽게 피로를 느끼면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을 느끼지만, 솔직히 제대로 검사를 받아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홍석천은 “암으로 큰 누나를 잃고 어머니와 다른 누나까지 암을 이겨낸 지 얼마 되지 않아 건강검진을 받는다는게 왠지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며 남다른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건강검진 중 뜻밖의 이상 징후로 조직검사에 들어갔다. 갑상선에 암으로 의심되는 3cm 정도의 혹이 발견된 것. 다행히 조직검사 결과 갑상선에서 발견된 혹은 악성이 아닌 걸로 판명됐다.

홍석천은 "내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고 돌보는 걸 한 번도 못했던 것 같다. 내 자신을 그동안 너무 혹사시키고 있었다"라며 착찹함을 감추지 못했다. 홍석천 가족들 또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앞으로는 석천이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홍석천 또한 "이제 운동도 다시 시작하고 욕심 덜 부리면서 살려고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강세훈 병원장은 “홍석천씨는 갑상선에 생긴 혹의 모양이 좋질 않다.”면서 “남성에게는 갑상선 암이 흔치 않지만 한번 생기면 여성보다 암 확률이 높은데 특히 갑상선 결절의 경우 모양이 예쁘면 암일 가능성이 없지만 울퉁불퉁할 경우 암일 확률이 높다.”라고 전했다.
또한, 강 원장은 갑상선 질환은 “흔히 양성과 악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악성은 갑상선 암을 의미하고 양성은 자라기만 할 뿐 전이가 되지 않는 그런 혹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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