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게임] 급이 다른 모바일게임…“PC게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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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4일 07시 00분


■ 제노니아4

스마트폰 최적화 첫선…그래픽·음향 눈길
최대3명 캐릭터 인공지능 조작·2:2 대전도
레벨 100이상 몬스터와 번외대결도 재미


고사양 스마트폰에 최적화 된 PC온라인급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 화제다. 게임빌이 최근 출시한 ‘제노니아4’는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조작, 사운드, 그래픽 3박자를 고루 갖췄다. 14일 T스토어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불과 일주일 만에 2만40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 사실감 더해주는 그래픽·사운드 효과

제노니아4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에 최적화 된 첫 번째 시리즈라는 점이다.

무엇보다 800X480의 풀HD 화면을 구현한 그래픽이 눈에 띈다. 일반 휴대전화에 비해 대형화된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에 꼭 맞는 고해상도 그래픽을 구현했다.

때문에 공격과 스킬을 구현할 때 확대된 캐릭터의 세밀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 가능하다. 유저는 가정용 콘솔 게임기에서나 볼 수 있었던 화려한 시각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게임 전반에 걸쳐 그림자와 물방울, 이동 중에 흩날리는 먼지 등 세밀한 묘사가 플레이의 사실감을 더해준다. 배경 음악과 효과 음향이 독립적으로 연주되는 멀티 사운드 시스템도 탑재됐다.

● 최대 4인 캐릭터가 함께하는 PVP 화끈

전작에서부터 인기를 모았던 개인간 대전(PVP)도 새롭게 업그레이드 됐다. 제노니아 시리즈의 PVP는 다른 유저가 서버에 등록한 캐릭터를 유저가 다운받아 자신이 육성 중인 캐릭터와 대전시키는 모드다. 유저의 캐릭터는 유저가 직접 조작하고 상대 캐릭터는 육성도와 아이템에 맞춰 휴대전화의 중앙처리장치(CPU)가 인공지능 엔진의 연산을 거쳐 조작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CPU의 성능에 따른 플레이의 확장성에 한계가 있었다.

반면 제노니아4는 스마트폰의 고사양을 십분 활용한다. 최대 2명의 캐릭터를 서버에 내려 받아 유저가 육성하는 캐릭터 2명과 대전하는 2:2 대전까지 가능하다. 유저가 조작하는 캐릭터 외에 최대 3명의 캐릭터가 인공지능에 의해 조작되는 방식이다. 총 4명의 캐릭터가 상황에 맞춰 공격과 협업을 진행하는 셈이다. 유저는 온라인게임 못지않은 PVP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 던전 ‘시공의 틈’ 색다른 재미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즐길거리를 구현했다는 점도 이게임의 강점이다. ‘시공의 틈’으로 불리는 던전이 대표적 신규 콘텐츠다. 캐릭터 육성을 마친 뒤 제한 시간 동안 레벨 100이상의 새로운 몬스터들과 대결하는 시공의 틈은 색다른 도전의 재미를 준다.

T스토어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제노니아4는 10월 초 올레마켓과 오즈스토어 등 국내 이통통신 3사의 모든 오픈마켓에 등록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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