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분실해도 보안 걱정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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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29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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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스포츠동아 DB]
[사진 출처 - 스포츠동아 DB]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모바일 기기로 증권거래와 이메일 송수신, 사진·동영상 촬영 및 공유, 일정관리, 회사 업무처리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개인 정보 및 회사 보안자료 유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스마트폰 보안 관리 필요성도 크게 증대됐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를 방지할 수 있는 원격 단말잠금 및 데이터삭제 서비스 ‘스마트폰 키퍼’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스마트폰 키퍼’를 가입하면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다른 곳에 놓고 왔을 때 고객센터(1599-0011)나 T월드(www.tworld.co.kr)홈페이지를 통해 원격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서버에서 임의로 설정한 비밀번호로 잠궈 다른 사람이 해당 스마트폰을 이용하거나 저장된 데이터를 조회하는 것이 불가능하도록 한다.

또 원격으로 스마트폰 단말을 아예 초기화해 모든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주소록과 통화 및 메시지 이력, 메시지 내용, 내장 메모리 데이터, 외장 메모리(마이크로SD카드) 데이터, 이메일, 사진·동영상·음악(DRM파일 제외) 등 원하는 카테고리별 정보를 선택적으로 삭제할 수 있다.

단 스마트폰 단말 초기화 또는 데이터 삭제 시 해당 정보를 원상복구할 수 없기 때문에 사전에 스마트폰 내 중요정보는 백업해 둘 필요가 있다.

이 서비스는 무선인터넷을 통해 원격으로 스마트폰을 제어하므로 스마트폰키퍼 서비스의 다양한 기능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스마트폰의 데이터 네트워크 상태가 3G망 또는 와이파이(WiFi) 통신이 가능하도록 설정돼 있어야 한다.

갤럭시A, 갤럭시S는 프로요 업그레이드를 하면 해당 서비스 가입 및 이용이 가능하며 분실 후에도 가입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향후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해당 기능을 탑재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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