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추석 황금연휴, 감쪽같이 예뻐지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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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9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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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윤진 씨(29·여)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쌍꺼풀 수술을 받기로 했다. 연차를 사용해 6일간의 휴가를 얻었기 때문이다.

올 추석은 최장 9일(18∼26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다. 이 씨처럼 이 기간에 성형수술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수술 예약환자가 늘면서 강남 일대 성형외과들은 연휴 기간에도 진료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압구정 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성형수술 중에서도 비교적 회복이 빠른 쌍꺼풀이나 ‘애교살’을 만들거나 ‘다크서클’을 없애는 눈 밑 성형 등에 대한 문의가 많다”면서 “1회 시술로 여러 가지 효과를 볼 수 있는 ‘멀티성형술’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송 원장이 고안한 ‘최소절개 연속 매몰법’과 ‘하안검 복합성형술’이 주목받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송 원장은 “최소절개 연속 매몰법은 쌍꺼풀 수술인 매몰법과 부분 절개법을 결합한 수술로 ‘커튼눈 증후군(Curtain Eye Syndrome)’을 개선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커튼눈 증후군은 마치 커튼이 드리워진 것처럼 눈꺼풀이 심하게 처져 눈동자의 3분의 1 이상을 덮는 현상을 말한다. 최소절개 연속 매몰법은 앞부분은 매몰법으로 시술하고 쌍꺼풀 라인이 끝나는 눈초리(눈의 귀 쪽으로 째진 부분) 부위를 2mm 정도만 절개한 뒤 그 틈으로 불필요한 지방을 빼낸다.

송 원장은 “겉으로는 수술한 티가 나지 않는 매몰법의 장점을 살리면서 속으로는 쌍꺼풀이 덜 풀리도록 부분 절개하는 것이 원리”라면서 “쌍꺼풀 라인이 깊지 않은 자연스러운 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하안검 복합성형술은 볼록하게 튀어나오거나 처진 눈 밑 지방과 다크서클을 없애고 눈 밑 애교살을 만들어주는 수술법. 1회 시술로 3가지 효과를 볼 수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송 원장의 설명이다.

송 원장은 “나이는 젊지만 눈 밑이 체질적으로 약해 일찍 처진 사람들도 탄력을 되찾을 수 있다”면서 “눈 밑 전체 모양을 구조적으로 튼튼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휴 기간 동안 수술을 받으면 곧바로 외출을 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과하게 먹을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붓기가 잘 빠지도록 소화가 잘 되고 몸에 부담을 덜 주는 음식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은정 기자 ejpark@donga.com

※ 본 지면의 기사는 의료전문 정선우 변호사의 감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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