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센스, 영양크림, 수분크림…단계 줄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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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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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서진영 씨(29·여)는 요즘 출근길부터 마음이 상한다. 날씨가 더워진 탓에 공들여 한 화장이 금세 엉망이 되기 때문이다. 수분을 빼앗겨서 건조해진 피부와 늘어난 모공 때문에 서 씨는 화장을 하지 않을 수도 없다.

따라서 여름이 되면 여성들의 화장은 단순해진다. 특히 여름처럼 땀이 많이 나는 계절이면 벗겨지기 쉬운 진한 색조화장보다는 가벼운 화장을 선호한다. 하지만 피부에 자신이 없다면 단순한 화장을 하기도 쉽지 않다.

최근 여름을 앞두고 깨끗한 피부를 갖기 위해 콜라겐을 먹는 여성이 늘어난 것도 이 같은 맥락. 과연 콜라겐은 피부에 어떤 역할을 할까.

피부에 있는 콜라겐은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고 탄력을 높이는 기능을 한다. 특히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엔 피부가 건조해지는 현상을 막아주기 때문에 피부노화는 물론 기미, 주근깨가 생기는 현상을 방지한다. 따라서 콜라겐을 직접 섭취하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콜라겐 제품을 선택할 때 먼저 살펴봐야할 사항은 무엇일까.

일단 ‘체내 흡수율’을 확인해야 한다. 체내 흡수율이 낮으면 아무리 많은 양의 콜라겐을 섭취해도 먹는 양만큼의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본의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긴자토마토’가 개발해 7년 동안 인기리에 판매해 온 ‘샥스핀 콜라겐’이 국내에서 주목받는 이유도 ‘체내 흡수율’ 때문이다.

샥스핀 콜라겐은 상어 지느러미(샥스핀)를 원료로 해 만든 액상타입의 먹는 콜라겐. 샥스핀 콜라겐을 국내에 소개한 더블유비즈 김원진 대표는 “콜라겐은 분자의 크기가 작을수록 체내 흡수율이 높다”면서 “샥스핀 콜라겐은 해양성 콜라겐 중에서도 분자 크기가 매우 작은 편으로 체내 흡수율이 84% 이상 된다”고 설명했다.

2000년 일본 교육과학문화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어지느러미의 콜라겐의 흡수율은 돼지 콜라겐의 42배로 나타났다. 돼지 콜라겐의 흡수율은 2% 정도.

김 대표는 “샥스핀 콜라겐은 깨끗한 피부뿐만 아니라 뼈, 관절 등 몸의 곳곳에 흡수돼 신체 기능을 건강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정석교 기자 stay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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