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강원도, 어디까지 가봤니? 홍천 선마을로 떠나자!

  • 동아일보

여행지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뭘까? 바로 편안하고 깨끗한 숙박시설이다.

여행지에 있는 숙소는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고 공동으로 이용하는 시설이 많기 때문에 청결과 친절한 서비스가 갖춰져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번듯한 이름이나 그럴듯한 사진만 보고 숙소를 정할 경우, 여행 자체를 망치기 십상. 비싼 비용을 지불했을 경우엔 더 억울할 수밖에 없다.

강원 홍천군에 최근 주목받는 휴양시설이 있다. 몸의 건강과 마음의 휴식을 추구한다는 ‘힐리언스 선마을’이다. 선마을은 ‘진정한 쉼터’를 콘셉트로 해 대웅제약, 매일유업, 풀무원, 동아제분이 공동으로 투자해 만든 복합 휴양시설이다.

선마을의 모든 건물은 지열, 태양열 등 친환경적인 에너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벽지에서 페인트, 침구류,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객실 내 모든 물품은 친환경 제품이라고 선마을 측은 설명했다. 침대에 누우면 천장에 달린 창문을 통해 밤하늘을 볼 수 있으며, 객실 가운데도 정원이 있어 자연을 느낄 수 있다.

경치와 부대시설도 주목할 만하다. 선마을은 해발 250m 고지에 있다. 이는 심장박동이나 혈액순환을 가장 원활하게 하는 높이로, 세계적인 장수마을이 해발 250m 고지에 있다는 것이 선마을의 설명이다.

선마을엔 개별 테마여행 프로그램도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여행과 명상을 통한 치유’를 골자로 하는 명상치유 클래스 ‘휴’. 숲 치유 명상, 와식 명상, 낙조 명상 등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바쁜 일상으로 지쳤던 심신을 치유해 주는 효과를 낸다.

명상치유 클래스 휴는 지난해 11월, 1기 과정이 시작됐으며 현재 4기 과정을 모집 중이다. 4기 과정엔 식목일 ‘식수행사’가 포함됐다.

종자산 해발 581m 높이에 만들어진 트레킹 코스를 체험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될 뿐 아니라 면역력까지 높아지는 효과가 난다고 한다. 이는 울창하고 깊은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와 ‘음이온’ 덕택이다.

선마을이 운영하는 스파에선 탄산천, 온열탕, 암반욕 체험을 할 수 있다.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 개개인의 체력을 측정해 맞춤형 운동을 처방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명상치유 클래스 휴 4기 과정은 다음 달 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4기 과정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모집 중이다. 모집인원은 20명. 선착순 마감. 1588-9983

이승태 기자 stlee@donga.com
※본 지면의 기사는 의료전문 권용일 변호사의 감수를 받았습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