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IPTV]실속상품 잘 쓰면 최대 50% 할인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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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IP) TV 가입자 100만 시대. 단순한 ‘수상기’ 이상인 IPTV는 기술의 혁신이자 생활의 편리함 그 자체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그저 TV를 바라보기만 한다고 될 일은 아니다. 어떻게 가입해야 하는지, 내게 맞는 가입 상품은 없는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IPTV 사업자들이 내놓은 갖가지 맞춤형 상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조금만 시간을 내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IPTV를 ‘100배 즐기기’ 위해서다.

○ 가족을 묶자… 실속형 IPTV

IPTV 업계에 따르면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월 250만 원 이상 소득의 수도권 거주자이며, 대부분 20∼49세의 고학력자였다. 이용자의 학력과 소득이 높을수록 새로운 미디어 수용에 적극적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마냥 호의적인 것은 아니다. 경기 침체로 인해 통신비 절감을 외치는 IPTV 가입자들이 늘고 있는 것. 이에 사업자들은 IPTV와 인터넷, 전화 등을 묶은 갖가지 실속형 절약상품을 내놓고 가입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IPTV 사업자들이 내놓은 공통적인 절약 상품은 ‘가족 묶음형’. KT는 KTF 이동전화와 ‘쿡’ 초고속 인터넷, IPTV를 동시에 가입하는 가족에게 요금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가족 중 KTF 가입자가 있으면 1명 당 KTF 휴대전화 기본요금을 10% 깎아준다. 최대 5명까지 묶을 수 있으며 이 경우 휴대전화 기본요금을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초고속 인터넷은 가족 수에 상관없이 요금의 10%를 깎아준다.

SK브로드밴드는 사용 기간에 따라 할인을 해준다. 가족 모두 합해서 이동전화(SK텔레콤), 초고속 인터넷(SK브로드밴드)을 더한 사용 기간이 10년 미만이면 기본요금에서 각각 10%를 빼준다. 사용 기간이 10∼19년이면 20%, 20∼29년은 30%, 30년이 넘을 경우 50%를 각각 할인해준다. LG데이콤 역시 가족 할인 결합상품을 내놨다. 직계 가족뿐 아니라 장인, 장모처럼 배우자의 부모까지 가족으로 묶을 수 있어, 가족 수가 적거나 서비스 사용 경력이 짧은 가정에 제격이다.

○ 내가 원하는 콘텐츠로… 맞춤형 IPTV


지난달 KT는 사용자에게 선택의 폭을 더해 주기 위해 기본 ‘채널 패키지’를 중심으로 장르별 채널을 추가할 수 있는 ‘알라카르테 요금제’를 내놨다. 이 요금제는 기본 채널 패키지(지상파 5개 등 18개 채널)에 8만 편의 주문형비디오(VOD)를 제공하는 것으로, 기본 패키지(월 8000원)에 최소한 1개 이상의 선택 패키지를 2000원씩 추가해 고를 수 있게 했다. 선택 패키지는 엔터팩(영화 음악), 에듀팩(유아 다큐), 레저팩(연예 레저), 인포팩(뉴스 교육) 등이 있으며 각각 13개의 채널로 구성돼 있다.

SK브로드밴드는 3년 약정 기준으로 알뜰팩(25개 채널) 9900원, 행복팩(기본형·60개 채널) 1만 원, 날개팩(고급형·80개 채널) 1만7000원 등의 요금제를 내놓고 있다. 최근에는 ‘브로드앤 IPTV’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특화시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싸이더스 iHQ’와 제휴를 맺고 최신영화, 스타화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화나 드라마의 미공개 내용을 볼 수 있는 ‘i-스크린’ 서비스를 내놨다. 영화 메이킹 필름, 배우 인터뷰, NG 장면, 등을 이 서비스를 통해 볼 수 있다. 또 월 3000원 정액제로 노래방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교육, 가족형 채널을 추구하는 LG데이콤은 최근 말하며 배우는 쌍방향 IPTV 프로그램 ‘정철 영어 TV’를 내놨다. 유아 및 어린이 대상인 ‘TV영어유치원Zone’과 ‘온가족 영어교실Zone’으로 구성돼 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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