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Click! 의학용어]만성신부전증

  • 입력 2009년 9월 9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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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신부전증 ○

국내 만성신부전증 환자 수가 2001년 4만6000명에서 지난해 9만2000명으로 두 배 이상 뛰어올랐다. 신종 인플루엔자A(H1N1)의 네 번째 사망자도 만성신부전증을 앓는 고위험군 환자였다.

소변을 만드는 신장은 우리 몸의 등쪽 좌우에 1개씩 2개가 있으며 콩 또는 팥 모양을 하고 있다. 배설 및 몸의 수분량 조절 기능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기능이 망가지면 노폐물이 혈액에 그대로 쌓이는 ‘요독증’이 생기며 식욕이 떨어지고 피로감이 심해진다.

50세 이하 연령대에서 신장이 나빠지는 경우는 면역성 사구체신염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아직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신장 기능이 20∼30년에 걸쳐 서서히 망가지는 것이다. 반면 60세 이후에는 오랫동안 당뇨를 앓아온 환자가 합병증으로 얻는 경우가 많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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