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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8월 15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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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LG텔레콤에 따르면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정일재 LG텔레콤 사장, 허영호 LG이노텍 사장, 신재철 LG CNS 사장, 이정식 LG파워콤 사장, 한명호 LG하우시스 사장 등 LG계열사 CEO 10여 명이 블랙&화이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이 휴대전화는 음성을 자동으로 인식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3개 언어의 생활회화를 지원하고, 세계 210개국에서 자동로밍 되는 등 해외 출장이 잦은 CEO들에게 적합하다. 또 복잡한 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랭클린 플래너’와 모바일 인터넷서비스 기능도 들어 있다. 이 밖에 2.8인치의 비교적 큰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을 통해 기존 휴대전화보다 1.5배 큰 글씨를 볼 수 있고 자판도 커서 중년층이 쓰기 편하다.
LG텔레콤 측은 “블랙&화이트폰은 올해 6월 중순 시판 이후 최근 2개월 동안 8000여 대가 판매될 정도로 성과가 좋다”며 “중년층 비즈니스맨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개발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