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알아서 멈춘다! Volvo XC60

  • 입력 2009년 6월 1일 18시 15분


자동차의 첨단 기능이 진화를 거듭해 이제 추돌 사고까지 방지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09년 6월 중순, 세계최초의 ‘알아서 서는 자동차’ Volvo XC60을 출시한다.

Volvo XC6에는 ‘시티세이프티’라 불리는 첨단 장비가 장착되어 있다.

이 장치는 차량 앞 유리 상단에 장착된 레이저 시스템을 통해 전방 교통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다. 이 장치는 시속 30km/h 이하의 저속 추돌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거나 완전히 멈추게 한다.

이미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에서 개발을 진행 중이거나, 개발을 완료했지만 상용차에 장착돼 출시되는 것으로는 최초다.

볼보자동차가 유럽, 중국, 태국 등 여러 국가에서 실시하는 교통사고 현장 조사결과 전체 추돌사고의 75%가 시속 29km 이하의 속도에서 발생한다는 것에 착안해 개발한 차세대 안전장치다. 영국에서는 ‘시티세이프티’ 기능을 탑재한 차량의 보험료 할인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공조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여러 보험사와 관련 내용 협의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Volvo XC60은 200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콘셉트카로 등장해 혁신적 이미지로 주목을 받았다. 크로스컨트리(XC)와 스포츠세단S60의 정점을 조합한 모델로, 근육질의 다이내믹하면서 스포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차량이다.

사진설명 - 크로스컨트리(XC)와 스포츠세단의 장점을 조합한 볼보의 신차 ‘XC60’에는 ‘시티세이프티’라 불리는 첨단 안전장치가 탑재됐다. 시티세이프티는 레이저 시스템을 통해 전방 차량을 모니터링하고 저속 추돌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스스로 속도를 줄이거나 완전히 멈춘다. 사진제공 | 볼보코리아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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