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꼼꼼한 이중세안, 뽀송뽀송 내 얼굴

  • 입력 2009년 2월 25일 02시 58분


포인트 메이크업- 전용 리무버 등으로 말끔히

베이스 메이크업- 로션이나 크림으로 녹이듯

봄철 피부를 잘 가꾸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세심한 ‘클렌징’이다.

클렌징에도 요령이 있다.

우선 이중세안은 필수다. 눈이나 입술의 포인트 메이크업은 전용 리무버나 클렌징 워터를 면봉이나 화장솜에 묻혀 말끔히 제거한다.

이후 클렌징 크림이나 로션으로 파운데이션 같은 베이스 메이크업을 녹이듯 지우는 것이 좋다.

클렌징을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클렌징 효과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클렌징 크림을 너무 오랫동안 문지르면 오히려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클렌징 시간은 2, 3분이 적당하다.

건성피부는 유수분이 최대한 손실되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을 사용한다. 지성피부는 오일프리 클렌징 젤이나 워터타입의 클렌저를 사용해 마사지하듯 지운 후 마지막 헹굴 때는 차가운 물로 마무리 한다.

오일 클렌징은 짙은 메이크업을 손쉽게 지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여드름이나 민감성 피부가 악화되기도 하고 손이 젖었을 때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오르비스의 클렌징 리퀴드 제품(사진)은 오일에서 얻을 수 있는 트러블을 최소하기 위해 무유분, 보습성분 30% 이상으로 촉촉한 감촉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극 없이 메이크업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클렌징 후 스크럽, 팩 등으로 각질을 제거하면 클렌징으로 없어지지 않는 노폐물을 제거해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각질 제거는 너무 자주, 강하게 하지 말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각질 제거 전 얼굴에 스팀타월을 올려놓거나 미지근한 물에 얼굴을 담가 피부 온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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