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맞춤형 인공관절', 여성 체형에 꼭 들어맞아

  • 입력 2009년 1월 15일 12시 16분


- 무릎 관절염 환자 90% 이상이 여성,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야

- 작은 사이즈의 인공관절, 통증 감소와 운동 개선에 탁월

40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농사를 지어 온 김모(67세/여)씨. 작년 추석, 시골에 내려온 어여쁜 손자들에게 감을 먹여주고 싶은 맘에 나무 위에 올랐다가 큰 낭패를 보았다. 감을 따고 내려 올 때 몸의 균형을 잃어 크게 넘어지면서 무릎을 다친 것 이다. 20년 넘게 관절염으로 고생한 김씨는 수술이 무서워서 오랫동안 침과 약물치료에만 의존해 온 터였다. 무릎 통증이 두 달이 넘도록 지속되자 병원을 찾았는데, 검사 후 관절염 말기를 진단받았다. 여성용 인공관절을 권유 받은 김씨는 현재 수술이 잘 되어 재활 운동에 열중하고 있다.

관절염 말기, 극심한 통증을 인공관절로 없앨 수 있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